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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윤-양성현, 위기를 기회로 만들 특급 소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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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출정식, 직전 의장-분회장 조합으로 대권 도전

경기도치과의사회(이하 경기지부) 박일윤 전 의장이 33대 회장단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일윤 전 의장은 남양주시치과의사회 양성현 회장과 손잡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 특급 소방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일에는 공식 출정식을 갖고, 지지자들과 함께 “위기의 경기지부를 벗어나 행복한 경기지부로 출발하자”고 의지를 다졌다.


박일윤 회장후보는 “직원 횡령사건을 둘러싼 여러 일들과 임기 1년만에 지부장이 자진사퇴하는 초유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더 이상 제 역할을 외면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면서 “오랜 시간동안 한 걸음 한 걸음씩 경기지부 회무를 익혀왔고, 풍부한 경험과 친화력으로 포용하는 리더십을 발휘할 적임자”라고 자임했다.


양성현 부회장후보는 “이기적인 봉사와 희생을 근절해야 한다는 이유에서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대외적인 정치가 아닌 내부에서 소모적인 분쟁을 일으키는 행태를 지켜보는 것이 안타까웠다”고 밝혔다. 또한 “합리적이고 공정하며 포용력과 친화력을 갖춘 박일윤 후보는 이상적인 집행부에 가장 어울리는 리더”라고 강조하며 “진정성 있는 봉사를 통해 회원과 소통하는 회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일윤·양성현 후보는 △횡령사건 잔불처리 확실하게 해결하겠다 △부서진 곳 복구해서 단단하게 만들겠다 △소통 채널을 강화해 신뢰를 되찾겠다는 ‘3대 선결과제’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횡령사건에 대해서는 “자의적인 해석이나 특정 집단의 이해득실을 따지지 않고 원칙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혔으며, “31대 집행부에서 도입된 외부감사 시스템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투명한 회무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일윤 회장후보는 “전현집행부의 갈등으로 놓친 것이 많다”면서 “한마음으로 해결책을 찾겠다. 회장의 역할을 보여주고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고, 양성현 부회장후보는 “세력싸움으로 회무가 단절되는 것이 문제다. 밑에서부터 새로운 물이 솟아오르는 전기가 필요하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는 우종윤 전 치협감사와 김민재 안양분회장은 지지발언에 나서 박일윤 회장후보의 포용하는 리더십을 기반으로 달라질 경기지부를 기대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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