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접착치의학회(회장 최상윤·이하 접착치의학회) 제16회 학술대회가 지난 17일 경희대학교 청운관에서 개최됐다.
‘시린이의 정확한 진단을 위한 고려사항 및 Hypersensitivity 해결방안’을 주제로 펼쳐진 이번 학술대회는 300여명의 치과의사가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모았다.
△쉽게 설명하는 접착의 클래식과 트렌드(서덕규 교수) △이가 시린 이유(박수정 교수) △Desensitizer는 효과가 있을까?(황성욱 원장) △치경부 병소 수복 시 임상가가 알아야 할 고려사항(박정길 교수) △직간접 구치부 수복 후 이가 시릴 때 해결방법은?(최경규 교수) △복합레진을 활용한 수복물의 repair(박정원 교수) 등의 강연이 펼쳐졌고, 호응 또한 높았다. 접착치의학회 측은 “인준학회로 이름을 올린 후 열리는 첫 학술대회로, 개원의들의 궁금증과 요구에 관심을 갖고 준비했다”고 밝혔다.
학술대회 후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최경규 교수가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최경규 신임회장은 “2006년 학회가 창립되고 만11년만에 인준학회가 됐다”면서 “회원수를 늘리는 데 집중하기보다는 회원을 위하고 회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접착이란 영역을 완성이 아닌 하나의 과정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나 접착치의학은 저변부터 경향까지 명확한 위치가 있다”면서 “학회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학회 지부 활성화에도 중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임기를 마치는 최상윤 회장은 “신임회장과 함께 접착치의학회가 더욱 탄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지지의 뜻을 전했다.
한편, 접착치의학회는 2006년 창립, 2011년에는 국제접착치의학회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으며, 지난 10월 학회 인준이 통과되면서 치협 33번째 분과학회로 이름을 올렸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