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김용익 신임 이사장 취임식이 지난 2일 건보공단 원주본사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김용익 이사장은 “문재인케어 정책과 금년 7월에 시행되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안을 성공시키는 것이 가장 큰 임무”라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김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문재인케어는 급여의 범위와 종류, 수가 수준의 결정 등에서 거의 재설계에 가까운 큰 변화를 필요로 한다”며 “보험급여의 대대적인 재구성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급여와 수가의 변화에 큰 영향을 받게 되는 보건의료 공급자들의 불안감을 충분히 이해하고, 모든 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는 7월 1일 시행되는 보험료부과체계 개편안에 대해서는 “그동안의 불만을 모두 풀어주는 완벽한 것은 아닐지라도 현재 상태에서 만들 수 있는 최선의 개편방안”이라며 “이는 건강보험제도의 큰 진전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용익 이사장은 최근까지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원장을 역임했으며, 19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바 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