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치과병원이 지난해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소아치과 외래 및 입원 환아, 부산대어린병원 입원 환아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부산대치과병원 전공의 및 봉사자로 구성된 행사팀은 이날 산타복장을 입고, 환아에게 어린이용 칫솔·치약 세트, 수면양말 등을 직접 나눠주며 쾌유를 기원했다. 흰 수염과 빨간 산타복을 입고 큰 선물 꾸러미를 짊어진 산타의 깜짝 방문에 입원해 있던 환아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으며, 병원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야 하는 보호자들에게는 위로와 격려의 시간이 되기도 했다.
행사를 기획한 부산대치과병원 정태성 교수는 “병원 직원을 비롯해 지역 업체가 함께 뜻 깊은 기부문화를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행사에 참여해 준 많은 분과 치과병원 환아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