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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오스템인테리어 사업부를 찾아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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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특수성 고려, 고객중심 서비스로 차별화
외주업체 서비스서 직접 서비스로 전환
소모적 공사기일 최소화부터, 마감재 연구까지 원가절감 이뤄

 


임플란트의 국산화 그리고 관련 교육사업을 통해 단기간에 국내 임플란트 대중화를 이끈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는 현재 치과기자재 토탈 프로바이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스템이 지난 2016년 SIDEX를 통해 ‘O2치과’라는 이름으로 치과 인테리어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고, 이후 2년간 꾸준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본지는 앞으로 2회에 걸쳐 치과 인테리어의 브랜드화를 실현하고 있는 오스템 인테리어 사업의 성과, 그리고 향후 치과 시장에 미칠 영향 등을 다뤄본다. 〔편집자주〕


‘O2치과’ 전시장서 첫 선 ‘센세이션’
오스템은 지난 2016년 4월 SIDEX 2016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를 통해 ‘O2 치과’로 명명된 인테리어 모델 치과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 후 오스템은 각종 전시회를 통해 인테리어 모델 치과를 직접 홍보했고, 관람객들은 이전에는 거의 볼 수 없었던 치과 인테리어에 큰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오스템 관계자는 “일반 모델하우스가 건설사에서 분양하는 주택의 구조와 인테리어 등을 고객이 미리 볼 수 있도록 운영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오스템이 치과를 구성하는 각 공간에 인테리어를 적용한 ‘모델 치과’를 만들어 전시함으로써, 고객이 인테리어가 잘된 치과를 미리 보고 개원 구상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주효했다”고 자평했다.

 

오스템이 지난 2016년 첫 선을 보였던 O2치과는 50평의 공간에 진료실, 상담실, 원장실, 직원휴게실, 기계실 등 실제 치과에서 갖추고 있는 공간을 모두 구현한 바 있다.  전시회에서 선보인 오스템의 치과 인테리어는 부스를 방문한 원장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환자 대기실의 경우 클래식과 모던함이 융합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환자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환자가 치과에 들어서서 처음으로 보게 되는 치과의 얼굴이기 때문에 고급스러움은 물론, 실용성까지 모두 고려한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고급스런 분위기의 치과를 연출, 관람객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고객중심의 직접 서비스로 사업 전환

치과 모델 하우스를 전시장에서 선보인 것만으로도, 세간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는데, 고급화된 치과 인테리어는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고급화보다 치과 개원가 현실을 반영한 보다 실용적이고 경제적인 인테리어를 요구하기도 했는데, 이는 오스템이 인테리어 사업을 시작하고 1년 내에 바로 반영됐다.

 

애초 오스템 인테리어 사업은 모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전문 업체와 협약을 맺고, 공동사업으로 시작됐다. 오스템 관계자는 “치과 공간 활용에 대한 오랜 노하우를 갖고 있는 오스템과 인테리어 전략 및 시공에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전문기업이 손을 잡았다는 것만으로도 큰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이는 치과 인테리어 사업을 고객을 위한 토탈 프로바이더로서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는, 고객 중심 서비스 사업이라는 오스템의 애초 취지와는 달리 사업성이 더욱 강조되는 등 문제점이 도출됐다”고 밝혔다.

 

결국 고객중심의 서비스가 우선돼야 한다는 애초 사업 취지에 맞도록 오스템 인테리어 사업의 재정비가 필요했고, 결국 오스템은 직접 서비스 체제로 사업구조를 개편했다. 오스템 인테리어 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이영헌 전무이사는 “오스템은 인테리어 사업을 위한 면허를 직접 취득했고, 애초 3명이었던 관련 부서 인원을 현재 20여명으로 확충하고, 공사 수주부터 디자인, 시공에 이르기까지 직접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인테리어 디자인 및 건축 전문가로 포진

오스템 인테리어사업부는 총괄 책임자인 이영헌 전무이사를 비롯해 총 22명의 인테리어 디자인 및 건축 분야 전문가로 인력 풀이 채워져 있다.

 

인테리어 사업부는 업무별로 디자인 및 설계 파트와 시공 및 A/S 파트, 그리고 상담컨설팅 파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오스템 인테리어사업부는 ‘인테리어연구부’를 운영, 인테리어 사업 관련 모든 업무에 필요한 연구와 데이터를 쌓고 있다. 인테리어연구부 임성빈 부장은 “치과 특성을 고려한 보다 차별적이고 효율적인 인테리어 디자인 개발은 물론, 전체적으로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시스템화에 중점을 두고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스템이 제안하고 있는 인테리어 공사에서 원가절감이란, 무리한 공사기일 앞당기기나 저렴한 마감재 선택이 아니다. 특히 공사기일의 경우 인테리어 공사비용의 증감을 결정짓는 주요한 요인이다. 따라서 인테리어 공사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결정적인 요인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무리하게 공사 기간을 단축시키는 것은 자칫 날림 공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미연에 방지하면서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은 따로 있다. 바로 인테리어의 첫 단계인 상담컨설팅 과정에서 이뤄지는 ‘레이아웃’ 잡기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오스템은 이 부분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고 있다.

 

 

원가절감, 표준화와 시스템화로 접근

오스템은 일반적인 인테리어 공사비용보다 20~30% 정도 저렴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가절감의 포인트는 오스템이 직접 인테리어 사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그리고 지난 2년간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터득한 효율적인 ‘레이아웃’ 설정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인테리어를 수주하게 되면, 가장 먼저 진료실, 대기실, 상담실, 기계실 등 치과의 전체적인 레이아웃을 설정하게 된다. 물론 이 과정은 고객과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통상 고객은 몇 차례에 걸쳐 설계 도면을 요구하고, 수 차례 수정과정을 거칠 수밖에 없다.

 

기존의 방법은 디자이너가 캐드작업을 통해 도면을 완성하게 되는데, 전문 디자이너도 이 작업에 수일이 걸린다. 첫 도면에서 고객이 ‘오케이’를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 수정에 수정을 거치는 작업은 길게는 3주에서 4주 정도 소요될 수 있다.

 

더욱이 캐드 작업의 평면 설계도면 자체로는 입체감이 없어, 보는 이 역시 공간감을 직접 느낄 수가 없다. 따라서 설계 도면을 최종 완성했다 치더라도, 실제 공사에 들어가게 되면 고객의 니즈와 차이점이 발생해 결국 설계도면의 재수정 요구가 일어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영헌 전무이사는 “오스템 인테리어 사업의 기본은 고객 서비스를 가장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하고 있다”며 “따라서 고객이 원하는 바를 최대한 반영하면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관건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오스템이 찾은 리스크 감소책이 바로 레이아웃 설정 시일을 효과적이면서도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임정빈 부장은 “현재 활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기존 캐드 설계도면을 짜는 것에 비해 매우 쉽게 임시 도면을 그릴 수 있고, 고객이 요구하는 수정사항을 바로 적용해 1~2시간 내에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며 “특히 3D로 도면을 표현할 수 있어 보다 직접적으로 공간을 표현해 고객들은 설계도면을 보는 것보다 효과적으로 인테리어 결과물을 미리 예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기존에 3~4주 이상 걸리던 레이아웃 설정 기간을 5일 정도로 단축시킬 수 있었고, 오스템 인테리어 측은 앞으로 3일 안에 레이아웃 설정을 완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인테리어도 지속적 연구개발 필요

오스템 인테리어는 시공 퀄리티를 살리면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원가절감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효과적이면서 간소한 레이아웃 설정 시스템의 확보와 더불어 인테리어 공사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와 마감재의 데이터화 또한 원가절감의 방법으로 꼽을 수 있다.

 

오스템은 지난 2년간 인테리어 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기준모델을 만들어 설계, 자재, 공법의 표준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개선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사용자재 약 3,200종을 선정해 볼룸 D.C를 실시하고 있고, 전국적으로 80여개의 우수 협력업체 네트워크를 구성해 연단가 계약, 전문공정 책임공사제 등을 시행해 절감된 원가를 인테리어 수주에 반영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

 

임정빈 부장은 “인테리어는 말하자면 주문 제작품이기 때문에 사전에 적정한 가격을 정한다는 것은 쉬운 문제가 아니다”며 “그러다보니 일부 무면허 업체들은 일단 덤핑가격으로 수주를 하고 공사 중간에 설계를 변경하거나 추가 공사를 요구해서 가격을 올리는 등 신뢰감을 떨어뜨린다. 오스템은 고객이 생각하는 최적의 진료 환경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스템 인테리어 최대 무기 ‘신뢰성’

오스템 인테리어사업부의 최대 과제는 앞으로 만나게 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제시할 수 있도록 사업을 안착시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오스템 인테리어를 선택한 치과 중에는 오스템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선택의 요인으로 꼽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인테리어 공사를 해본 치과라면 대부분 업자들과 공공연하게 트러블을 겪고, 특히 사후관리에서 갈등이 정점에 달하기 일쑤였을 것이다.

 

오스템 인테리어를 선택하는 이들은 적어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염려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관계자는 “A/S 이전에 완벽한 시공으로 하자 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하지만 작은 부분이라도 하자는 발생하기 마련인데, 막상 A/S가 필요할 때 시공업체는 연락도 안 된다는 얘기를 고객들에게 많이 들었다”며 “오스템은 품질에 대한 자신감으로 업계 최초로 2년 무상 A/S를 보장하고 A/S 요청 시 즉각적인 방문 처치를 하고 있다. 더욱이 올해부터는 매분기마다 찾아가는 정기점검 서비스를 실시해 진료에 불편이 없도록 사전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영헌 전문이사는 “오스템 인테리어 사업부는 오직 치과 인테리어만을 위해서 만들어진 국내 유일, 국내 최대의 전문 인테리어 조직이라고 할 수 있다”며 “올해는 기술진뿐만 아니라 전문연구 인력을 더욱 보강해 치과 인테리어에 관한 최고의 고객 서비스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interview] 오스템임플란트 인테리어사업부 이영헌 전무이사

 

“인테리어 사업은 치과 토탈 프로바이더의 정점”

 

Q. 사업을 시작한 지 만 2년이 넘었다. 현재까지 오스템 인테리어사업을 자평한다면?

- 오스템의 치과 인테리어 사업은 치과를 개원하는 원장들에게 보다 나은 진료 환경을 조성, 제공하겠다는 서비스 개념에서 출발했다. 지난 2년 동안 일부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취지에 동감해 준 고객 원장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격려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진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제 오스템의 치과 인테리어는 디자인 퀄리티와 시공 품질 면에서 어느 누구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췄다.

 

Q. 오스템 인테리어사업부 인력 풀은 어떤가?

- 현재 다년간의 인테리어 경력을 가진 22명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업무별로 디자인, 설계, 시공, A/S 그리고 상담컨설팅 등 파트로 구성돼 있고, 올해는 전문 인력을 더욱 보강해 기술진 뿐만 아니라 전문연구 인력을 더욱 확보할 계획이다.

 

Q. 사업 초기 주변의 우려도 있었던 게 사실이다.

- 오스템은 인테리어 사업을 시작하기 전부터 ‘치과 인테리어 사업이야 말로 오스템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했다. 이윤 추구를 떠나 토탈 프로바이더로서, 오스템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가장 좋은 진료환경을 경제적으로 제공한다는 사명의식으로 시작했다. 여기에 확실한 사후관리와 할부 시스템 등 오스템의 특장점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시작했다.

 

초기에는 대기업과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부 부정적인 시각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는 오스템이 독자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고객 중심, 환자 중심의 치과 인테리어’라는 본래의 사업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전력투구 하고 있다.

 

Q. 오스템 인테리어의 핵심 경쟁력은 무엇인가?

- 오스템은 고객이 생각하는 최적의 진료환경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이어 왔다. 지난 2년간 실적을 바탕으로 기준모델을 만들어 설계, 자재, 공법의 표준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개선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약 3,200종에 달하는 사용자재를 데이터화하고 있고, 전국 80여개 협력업체와의 네트워크화를 통해 연단가 계약을 실현했으며, 전문공정, 책임공사제 등을 시행함으로써 절감된 원가를 수주에 반영하는 등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Q. 오스템 인테리어 사업이 지속 발전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

- 인테리어는 각 치과의 진료 철학을 차별성 있게 표현해야 되고 의료진과 환자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공간 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오스템은 인테리어 서비스를 더 많은 치과에 제공하기 위해 신속대응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는 그 동안의 연구 실적을 모아서 만든 데이터 베이스를 통해 고객의 의사결정을 적극 지원하는 것도 포함된다. 특히 이번 달 중으로 ‘치과 인테리어 연구소’를 개소해 공간 및 동선, 치과용 가구 등 디테일한 요소를 더욱 개선, 강화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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