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위원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충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승조 의원은 지난 4일 충남도청 어린이집 앞에서 충남도지사 출마를 발표했다.
양승조 의원은 4선 국회의원으로 당 최고위원과 당 대표 비서실장, 사무총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충청권 중진의원이다. 특히 13년간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하며 복지 및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로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의정활동을 통해 417건의 대표법안 발의와 의정활동상 수상, 사회적 약자와 서민을 위한 정책개발, 그리고 올해 9월 실시될 아동수당 대표 발의 등 보건복지 정책을 선도해왔다.
양승조 의원은 출마의 변을 통해 “김대중, 노무현 정부가 시작하고 뿌리내린 지방분권을 완성시키기 위해 경험과 역량을 두루 갖춘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책 비전으로 △아이키우기 좋은 충남 △노인이 행복한 충남 △사회양극화 해소의 충남 △4차산업의 전진기지 충남△청년의 꿈이 이뤄지는 충남 등을 제시했다.
양승조 의원은 “소통과 융합으로 안희정 도지사의 성공적인 도정을 계승 발전시키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충남 도지사가 돼 함께 이루겠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여당 내 경선을 통해 충남도지사 후보로 최종 확정되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지방선거 운동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