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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산협, 올해 단독 전시회 개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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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장소는 아직 미정
KDX로 재정안정화·협회 위상제고 모색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회장 임훈택·이하 치산협)가 올해 학술대회를 포함한 전시회를 단독 개최한다. 치산협 임훈택 회장, 안제모 부회장 등 집행부 임원은 지난 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간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와 SIDEX 공동개최 복원을 위해 협의를 이어갔던 치산협은, 올해 서울지부와 SIDEX 공동개최가 어렵다는 판단으로 단독 행사를 개최키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임훈택 회장은 “SIDEX 2018에서 치산협만이 할 수 있는 국제·전시 분야에서의 역할제시 등으로 공동개최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지만, 이미 SIDEX 2018 전시 준비가 마무리단계로, 공동개최가 어렵다는 사실을 인지해 치산협 전시회를 ‘KDX 2018’로 명명하고 올해 개최키로 했다”며 “코엑스 대관이 여의치 않아 aT 센터, 일산 킨텍스 등 여러 장소를 물망에 올려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치산협 측은 1월 중으로 개최 장소가 섭외되면 자연스럽게 개최 일시 등도 확정될 것이라고 부연설명했으며, 행사의 기본 골격은 전시회 3일(학술대회 2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5월 또는 10월, aT 센터로 유력시 되는 치산협 전시회(이하 KDX 2018)의 슬로건은 ‘KDX, 지상 최대의 치과계 행복 Day-Cutting edge Dental Trends and Dental Black Price Day’이다. 임훈택 회장이 조직위원장을 맡아 직접 총괄지휘하고, 사무총장은 안제모 부회장이 선임됐다. 이외에도 자문단, 고문단, 조직위원, 관리·학술·전시·국제·홍보·행사본부 등 6개 본부 39명의 본부장, 위원 등을 위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KDX 2018 안제모 사무총장은 “치산협은 올해 전시부스 250 부스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고, 국내 전시회에서 자주 찾아보기 힘들었던 국내 제조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한국치과산업의 글로벌 리딩 기술력의 현주소를 보여줄 수 있는 풍성한 전시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주요 학회 및 유관단체와 보수교육을 연계해 국내 치과의사 1,500명 이상의 참여를 유도하고, 블랙 프라이데이를 벤치마킹한 다양한 이벤트 및 경품행사로 호응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임훈택 회장은 “치산협은 올해 KDX 개최에 배수진을 치고 사활을 걸었다”며 “KDX를 단독개최하지만 서울지부와 SIDEX 공동개최를 위한 협의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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