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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임플란트학 아시아 허브로 성장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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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10~11일 더케이호텔서 ‘iAO 2018’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이하 KAOMI·회장 여환호)가 오는 3월 10일과 11일 양일간 더케이호텔에서 제25회 2018년 춘계종합국제학술대회, iAO 2018(조직위원장 김정혜)을 개최한다.

임플란트 국제학술대회를 표방하고, 올해로 3번째 진행되는 iAO 2018은 Ossteology Foundation(이하 OF) 측과 협력해 유명 연자들이 대거 방한해 최신 임플란트 지견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AOMI는 지난 16일 학회 사무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iAO 2018 학술 프로그램 등 준비사항에 대해 브리핑했다.

여환호 회장은 “OF와 조인트 미팅을 하는 경우는 대부분 내셔널 심포지엄으로 진행되는데, 이번 iAO 2018에서는 KAOMI와 단독으로 진행해 우리학회로서는 자부심이 더욱 크다”며 “KAOMI는 이번을 계기로 지속성장이 가능한 임플란트학 분야의 국제적인 허브로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KAOMI는 OF 측과 MOU를 맺고 2년여 준비 기간동안 매월 부서별, 혹은 전체 조직위원회 회의를 통해 학술대회 개최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완료한 상태다. 특히 iAO 2018이 국제학술대회로 진행되는 만큼 KAOMI는 지난해 6월부터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해외 치과의사들의 대거 참여를 예상하고 있다.

iAO 2018 김정혜 조직위원장은 “얼마 전 태국임플란트학회에 참가해 iAO 2018을 홍보하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며 “현지에서 느낀 점은 동남아시아권 임플란트학계는 한국의 임플란트를 배우고자 하는 욕구가 매우 크다는 것이었다. 이 같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국제적인 역량을 잘 발휘한다면 한국이 아시아의 임플란트학 허브로 부상하는 것은 시간문제로, KAOMI는 이에 대한 선두 그룹으로서 더욱 많은 고민을 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iAO 2018은 ‘Together, Share your knowledge’를 대주제로 이틀간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OF의 회장인 Mariano Sanz 교수가 방한해 강연은 물론, 특별 이벤트 격인 핸즈온 연수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OF의 메인 연자격인 Ronald E. Jung 교수가 조인트 미팅 강연에 나서고, 마찬가지 직접 핸즈온도 진행한다. 이 밖에 일본, 대만 등을 대표하는 많은 연자가 참가해 임플란트에 대한 최신 지견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KAOMI는 태국임플란트학회(TADI)와 MOU를 체결하고 상호발전을 위한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으로, iAO 2018에도 대거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학술대회 전날인 3월 9일에는 필리핀임플란트학회(PCOI) 측의 요청으로 KAOMI 임플란트 연수회를 별도로 진행한다.

김정혜 조직위원장은 “올해는 KAOMI가 학회창립 25주년을 맞는 해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국제학술대회를 표방하는 만큼 일부 강연의 경우  영어로 진행하게 된다. 아무쪼록 iAO 2018을 통해 국내 치과계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 02-558-5966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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