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이하 산업부)가 바이오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신약·의료기기 개발 및 혁신적 헬스케어 서비스 실증 지원에 나섰다.
산업부는 지난 9일 빅데이터 분석으로 신약 후보물질 발굴, 주요 질병을 예측하는 등의 분석 알고리즘 및 활용 기술을 개발한다는 방침을 전했다. 또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단을 구성·운영해 고령자, 만성질환자의 생체정보를 기반으로 이상 징후를 예측하는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실증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산업부는 올해 상반기 데이터 표준화 병원 6곳을 선정, 오는 2020년까지 1,000만명의 전자의무기록·유전체·생체정보 등을 바탕으로 공통 데이터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022년까지 표준화 병원을 6곳에서 30곳 이상으로 확대해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 및 분석·활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데이터 개인정보 보안에 대해서는 △개인정보 비식별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접근 제어 기술 △데이터 이력관리 등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게 산업부 측 설명이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