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이하 경기지부) 33대 집행부가 공식 회무에 돌입했다.
지난달 치러진 보궐선거를 통해 회원들의 지지를 얻은 최유성·전성원 집행부는 지난 6일 초도이사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회무의 시작을 알렸다. 경기지부 최유성 회장은 “유난히 매서웠던 날씨만큼 경기도치과의사회도 혹독한 시기를 보냈다”면서 “하지만 모든 과정을 발전하기 위한 성장통으로 생각하고 한 마음으로 첫 발을 내딛자”고 임원들을 독려했다.
보궐선거 이후 임원인선을 마무리한 가운데, 일부 임원 및 직제에 변동이 눈에 띄었다.
부회장으로는 선출직인 전성원 부회장을 비롯해 최정규·이형주·곽정민·김영훈 부회장이, 총무이사로는 직전 위현철 재무이사가 선임됐다. 횡령사건으로 극심한 혼란을 겪은 만큼 재무라인을 강화했다. 재무시스템 확립을 위해 재무전담 부회장과 재무이사를 선임, 재무이사 2인 체제를 구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최유성 회장이 임원에 일일이 임명장을 전달하고, 정기대의원총회 준비 및 연중행사 계획, 고문변호사 추가 위촉 건 등이 논의됐다. 특히 다양한 의견이 오간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와의 MOU체결 건에 대해서는 협상의 물꼬를 트는 선으로 정리됐다.
한편, 경기지부는 3월 중 임원 워크숍을 개최하고 임원 간 업무 공유 및 회무 방향성 확립의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