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뉴스 인 서울

구인구직특위, 고용문화 개선 홍보 나서기로

URL복사

서울지부, 구직자 23명-회원치과와 취업 연계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 구인구직특별위원회(위원장 기세호·이하 특위)가 지난 19일 7차 위원회를 이어갔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먼저 올바른 고용문화 정착을 위해 회원들이 숙지해야 할 주요 사안을 홍보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위 김중민 간사는 “4대 보험 대납 관행, 실업급여 부정수급 문제는 물론 직원과의 연봉협상, 퇴직 처리 등에서 정당한 근거를 제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위원들 또한 퇴직금 처리방법이나 표준 근로계약서, 연봉간이표 등을 마련해 회원들이 고용계약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에 의견을 같이 했다.


특위 차원에서 전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구인구직 관련 설문조사 결과도 논의됐다. 서울지부 회원 1,342명이 응답한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구인난을 심각하게 느낀다는 응답이 전체의 90%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력이 단절된 유휴인력을 고용은 물론 파트타임으로 구인하는 데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위는 개원가 고용현실 및 원장들의 인식을 파악하고자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검토하고, 당초 목표로 삼았던 경력단절 치과위생사 및 간호조무사의 재교육과 취업연계라는 큰 틀의 기조를 더욱 탄탄히 해나가기로 했다. 문항에 포함됐던 연차별 급여실태는 보다 세밀한 통계작업을 거쳐 발표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또한 중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와 MOU를 체결하고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을 개설, 오는 4월 말부터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가는 만큼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더불어 서울지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치과 진료스탭 업무교육의 시행방법과 홍보계획에 대해 논의했으나,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 1기 교육을 진행한 후 평가를 통해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한편, 특위가 활발히 운영되면서 구인구직 연계에도  속속 성과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구치과의사회(회장 남도현·이하 중구회)와 새일센터가 우선 시행했던 치과환경관리사는 물론, 서울지부로 직접 전달된 구직 희망자를 구직 희망지역 구회를 통해 직접 취업을 연계해주는 사업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서울지부와 중구회를 통해 구인구직이 이뤄진 케이스는 이미 23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은 “구직자와 구인 희망 회원을 직접 연계해주는 것도 작게나마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회원들의 구인난 해소를 위한 사업추진에 의미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맞는 말이라도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다
살다보면 맞는 말인데 옳다고 하기에는 어려운 것들이 있다. ‘맞다·틀리다’는 참과 거짓을 나누는 명제로 객관적인 관점이고, ‘옳다·그르다’는 주관적 관점이기 때문이다. 객관적으로는 맞는 것이지만 주관적으로는 옳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 것이다. 옳고 그름에 대한 인식은 선거에서 보였듯이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다. 반대로 옳다고 하는 말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 잔소리나 혹은 직장 상사나 선생님, 선배 혹은 부모가 될 수도 있다. 얼마 전 전공의대표가 대학 수련 병원 시스템을 이야기하면서 “의대 교수는 착취사슬 관리자, 병원은 문제 당사자”라고 표현하였다.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대학병원 현 상태를 명쾌하게 한마디로 정의한 깔끔한 표현이었다. 다만 모두가 알고 있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낼 수 없었던 사실로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 표현을 보면서 뭔가 마음이 불편함을 느꼈다. 수련의가 지도교수들을 착취의 관리자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서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도제식 교육이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직업 중 하나가 의료계인데 이런 도제식 교육적 개념을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기술자는 교과서에

재테크

더보기

미국증시 조정과 연준의 첫 번째 금리인하

조정받기 시작한 미국증시 3월말에 고점을 만든 미국증시는 4월 1일부터 3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에는 50일 이평선을 하회하며 하루도 반등 못하고 매일 하락해서 미국주식 투자자들의 근심이 높아졌다. 다행히 이번 주는 20주 이평선 부근에서 반등에 성공해 한숨을 돌리는 모습이다. 지난 3월 14일에 기고한 칼럼에서 첫 번째 금리인하 시점이 6월이라 가정했을 때 4월 전후 주식시장 조정 가능성에 대해 미리 다뤄봤다. 기준금리 사이클 상으로 첫 번째 금리인하 전후에 미국 주식시장의 조정 및 횡보구간이 나오게 되는데, 마침 3월 FOMC를 앞두고 그동안 강세장을 이끌어왔던 AI 대표 주식 엔비디아가 주당 $1,000을 앞둔 상황에서 큰 변동성을 보였다. 당시 S&P500 공포탐욕 지수도 극도의 탐욕에서 벗어나서 추세를 벗어나 점차적으로 하락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장의 단기 고점 가능성에 대해서 2주 전에 유튜브 영상을 통해 추가로 분석한 적이 있다. 필자는 대중의 심리 지표를 활용해 시장의 변곡점의 경로를 예상하는데, 공포탐욕 지수의 추세와 put-call 옵션 비율, 기관투자자들의 매수-매도, 거래량, 차트 분석 등 다양한 변수를 종합해 금리 사이클과 비교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