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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 설맞이 가야금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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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오드리의 가야금 5중주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2018~2020년 의료기기 안전성정보 모니터링센터’ 사업에 치과병원 중 유일하게 선정되는 경사를 맞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하 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 14일 병원 로비에서 ‘오드리와 함께하는 설맞이 가야금 콘서트’를 개최했다.


서울대학교 국악과 출신 5명으로 구성된 가야금 앙상블 ‘오드리(오! 가야금 나들이)’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가야금 연주를 통해 환자 및 보호자, 교직원들에게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맞아 우리의 전통 소리를 전하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했다.


100여 명의 환자와 직원이 함께한 이날 공연은 대문놀이, 숨바꼭질, 사진관, 나비의 꿈, 햇살이 피어오르는 새벽창가에서, 민요연곡 등이 연주됐다.


서울대치과병원 허성주 원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접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고 특히 몸과 마음이 지친 환자와 보호자들이 별도로 시간을 내기는 무척 어렵다”며 “서울대치과병원을 방문할 때만이라도 전시, 공연 등을 편하고 자연스럽게 접해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갤러리 치유’에서 매달 미술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첫 공연인 가야금 콘서트에 이어 정기적으로 내원 환자와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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