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씨원덴탈(대표 최상문)이 ‘스카치 -브라이트® 원데이 수세미’ 판매를 시작했다. 교정재료를 주로 취급해온 (주)씨원덴탈이 치과를 대상으로 수세미 판매를 시작했다는 것이 조금 의아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주)씨원덴탈은 감염에 가장 많은 신경을 쏟아야 하는 치과 등 의료기관이야 말로 일회용 수세미가 가장 필요한 곳이라는 생각으로 제품 판매를 결정했다.
실제로 치과에서는 사용한 기구 등을 소독하기 전, 물로 헹구거나 수세미를 사용해 1차적인 세척을 하기도 한다. 문제는 이 수세미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다 보니, 감염 등에 매우 취약하다는 것. 독일 기센주 유스투르리비히대학 응용미생물학연구소, 푸르트반겐대학 의생명과학부, 헬름홀츠환경보건연구센터 공동연구팀이 기초과학 및 공학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흔히 사용하는 설거지용 스펀지에 각종 세균이 숨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주)씨원덴탈 역시 이 점에 착안, 치과병의원에서 흔히 사용하는 수세미로 인해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감염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루에 한 장씩 뽑아 쓰는 ‘스카치-브라이트® 원데이 수세미’를 출시했다.
제품은 ‘소프트’와 ‘강력’ 등 두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소프트’는 3M의 특수 합성연사를 사용해 적은 힘으로도 부드럽고 깔끔한 세척이 가능한 제품으로, 미세한 스크래치 등에 민감한 덴탈용 기구를 세척하는 데 적합하다. 반대로 ‘강력’은 3M의 연마재가 적용된 특수 합성연사를 사용해, 적은 힘으로도 강력한 세척을 필요로 할 때 쓰인다. 치과의 경우 알지네이트 트레이 등을 세척할 때 적합하다.
가격은 편하게 하나씩 뽑아 쓸 수 있도록 구성된 스타터킷과 60매 수량의 ‘스카치-브라이트® 원데이 수세미’가 각각 1만원이다.
◇문의 : 02-318-2877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