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장을 맡고 있는 김의성 교수(연세치대 보존과학교실)가 최근 미국근관치료학회(AAE) 추천연자에 선정됐다.
AAE는 전세계를 아우르는 근관치료학 분야의 최고 학술단체 중 하나로, 근관치료 각 분야의 추천연자(recommended speaker)를 선정해 홈페이지에 리스트를 게재하고 있다. 올해는 미세치근단 수술분야에 김의성 교수를 새롭게 등재한 것.
AAE의 추천연자가 되기 위해서는 전문영역 연구경력과 SCI급 학술지 논문 게재 실적 등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현재 전세계 근관치료학 분야 석학 중 70여명만이 이 리스트에 등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서는 김의성 교수가 최초이자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현재 추천연자는 전 세계에서 근관치료 관련 학술행사에 연자 자료로 제공되며, 이 리스트에 등재된 연자가 섭외될 경우 미국치과의사보수교육점수가 주어진다. 또한 AAE 학술행사 조직위에 연자섭외 시 경제적인 지원도 받게 된다.
김의성 교수는 ‘미세치근단 수술의 성공률과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 등, 논문 100여편을 국내외서 발표하는 등 근관치료학-미세치근단 수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