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과 인테리어도 브랜드 시대] 오스템 인테리어 탐방-7 '봉선e치과'

URL복사

치과의사로서의 꿈을 담은 공간
직원에게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모두의 희망 담은 치과로 첫 출발

 

오스템임플란트가 고객만족에 최우선한다는 모토로 인테리어 사업을 시작했다. 본지는 인테리어의 브랜드화를 선언한 오스템 인테리어의 결과물을 직접 찾아 소개한다. 이번 호는 그 일곱 번째 시간으로 광주광역시 남구 봉선동에 새롭게 개원한 차우리 원장(봉선e치과)을 만나 오스템 인테리어에 대한 평가와 진료 컨셉 및 철학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치과의사로서의 꿈을 담은 공간
치과 경기가 악화돼 신규개원이 녹록치 않은 것은 두말할 나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과대학을 다니고 있는 대부분의 예비 치과의사들은 궁극적으로 ‘원장’을 꿈꾸고 있는 게 사실이다. 치과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그저 평범한 꿈이다.

 

차우리 원장 역시 치과의사로서의 평범한 꿈을 머금고 무난하게 학교생활을 해왔고 졸업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꿈꿔왔던, 그저 평범했던 그 꿈이 전혀 평범하지 않게 됐다. 과도하게 심화된 개원가의 경쟁 구도를 굳이 감안하지 않더라도 개원 자체는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개원 자체를 마음먹기부터 내외적인 갈등에 휩싸이기 마련이다.

 

차우리 원장은 “지난 1월 개원을 하기 전까지 3년간 페이닥터 생활을 했다”며 “누구나 그렇듯이 페이닥터 생활은 진료 술기를 익히는 것부터 치과운영을 하기 위한 각종 노하우를 배우는, 개원을 하기 위한 준비기간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막상 사회에 나와 보니 개원을 하겠다는 마음을 먹기가 그리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여러 요인으로 인해 애초 계획했던 기간보다 1년 이상을 늦춰 개원한 만큼, 차 원장은 스스로 개원에 필요한 치과의사로서의 능력을 충분히 다졌다고 자부했다.

 

차 원장은 “이제 치과의사로서의 꿈을 현실로 구현하는 첫 발을 내딛었다고 생각한다”며 “내 꿈이 현실로 이뤄지는 공간이라고 생각하니 더욱 애정을 갖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직원과 함께 실현하는 ‘꿈’

차 원장은 치과가 원장 혼자만의 꿈을 이루는 공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차 원장은 “앞으로 어떤 사람들이 이 공간에 올지, 또 얼마나 함께 할 수 있을지 쉽게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치과는 원장과 직원이 함께 공동의 꿈을 실현하고, 또한 각자의 희망을 키우는 공간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치과. 바로 그 것이 치과의사로서의 꿈을 완성할 수 있다는 나름의 철학이다.

 

차우리 원장은 “초보 원장에게는 치과운영에 있어 베테랑 직원이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 사실이지만, 결국 치과운영을 책임지는 것은 원장”이라며 “내 치과니까, 나만 잘하면 된다는 자만심은 애초에 가지고 있지도 않다. 우리 치과니까, 우리가 함께해야 좋은 결실을 나눌 수 있다는 공동체 의식만이 각자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그 구체적인 플랜은 아직 없지만, 그 플랜과 철학을 함께 만들어가는 치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첫 개원, 오스템 인테리어 역할 톡톡

봉선e치과는 주변 아파트 주거지역을 배후로 두고, 주변에 크고 작은 쇼핑몰도 위치해 치과 개원지로는 유리한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다. 차 원장은 봉직의 때부터 이 곳을 개원지로 점 찍어 놓았다고.

 

차 원장은 “개원을 결정하고, 입주계약을 하니 그 때부터 막막한 느낌이 들었다”며 “과연 치과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그저 ‘남들이 하는 것처럼만 하면 되겠지’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던 마음은 조급함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이런 막막함은 오스템 인테리어로 인해 점차 해소됐다”고.

 

봉선e치과는 기본 디자인 컨셉을 ‘심플 브라운’으로 설정해 부드러운 브라운 톤에서 전해지는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인테리어 디자인의 기본으로 삼았다. 대기실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편안한 마감재를 활용했고, 브라운 경을 부분적으로 삽입해 공간의 확장감을 더했다. 자료실을 접수 데스크와 가깝게 배치해 직원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했다.

 

데스크는 자연소재인 조약돌과 빛을 활용해 환자가 입구에 들어서면 보다 부드럽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 상담실 또한 유리 월을 활용해서 개방감이 느껴지면서도 차분한 색감으로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가장 중요한 진료실은 무리해서 체어를 늘리지 않고, 진료하는 치과의사와 스탭, 진료를 받는환자 모두 여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도록 배려했다.

 

직원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직원실은 별도로 공간을 분리해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게하고, 무엇보다 안락한 느낌을 주도록 했다.

 

차 원장이 오스템 인테리어를 선택한 것은 기존 업체서는 흔하지 않는 할부 결재가 된다는 점이 매우 결정적이었다. 하지만 공사가 진행되면서 오스템 인테리어의 진가는 더욱 빛났다고 말한다.

 

차 원장은 “오스템 인테리어는 당사의 브랜드 가치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 같다”며 “할수 시스템과 무상 A/S 2년 보장 등 혜택도 좋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개원에 필요한 모든 것을 믿고 맡길 수 있었던 것이 더욱 만족감을 주었다”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맞는 말이라도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다
살다보면 맞는 말인데 옳다고 하기에는 어려운 것들이 있다. ‘맞다·틀리다’는 참과 거짓을 나누는 명제로 객관적인 관점이고, ‘옳다·그르다’는 주관적 관점이기 때문이다. 객관적으로는 맞는 것이지만 주관적으로는 옳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 것이다. 옳고 그름에 대한 인식은 선거에서 보였듯이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다. 반대로 옳다고 하는 말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 잔소리나 혹은 직장 상사나 선생님, 선배 혹은 부모가 될 수도 있다. 얼마 전 전공의대표가 대학 수련 병원 시스템을 이야기하면서 “의대 교수는 착취사슬 관리자, 병원은 문제 당사자”라고 표현하였다.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대학병원 현 상태를 명쾌하게 한마디로 정의한 깔끔한 표현이었다. 다만 모두가 알고 있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낼 수 없었던 사실로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 표현을 보면서 뭔가 마음이 불편함을 느꼈다. 수련의가 지도교수들을 착취의 관리자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서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도제식 교육이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직업 중 하나가 의료계인데 이런 도제식 교육적 개념을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기술자는 교과서에

재테크

더보기

원달러 환율과 인플레이션

연고점을 경신하는 달러원 환율 원달러 환율(달러원 환율 같은 뜻이다)이 연고점을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 4월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53.2원이었는데, 글을 쓰고 있는 4월 9일은 장중 1,355원까지 올랐다. 원달러 환율 상승이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천정이 뚫려있는 모양새다. 외환 당국이 방어를 하던 환율 박스권도 돌파된 상황이다. 환율이나 금리 같은 경제지표의 최신 가격을 단순히 지식으로 알고 있는 것과 환율 상승이나 금리 인하의 이유를 올바르게 해석하는 것과는 천지차이다. 그리고 올바른 해석을 바탕으로 실제 투자에 적용해 수익을 내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매크로 변화의 표면적인 이유를 겉핥기 하거나 뉴스에서 제공되는 뒷북 설명을 뒤따라가기도 바쁜 것이 현실이다. 필자는 2023년 초부터 일관되게 원달러 환율 강세를 대비한 달러화 자산의 중요성에 대해 본 칼럼과 유튜브를 통해 강조해왔다. 그리고 실제로 투자에 적용해 작년 초 미국주식, 미국채, 금, 비트코인 등 원화 약세를 헤징할 수 있는 달러화 표기 자산들을 전체 총자산의 80%까지 늘려 편입했으며, 원달러 환율 상승의 리스크 헤지는 물론 추가적인 수익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