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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총회 1신] "치과계 내일 위해 단합된 힘 키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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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차 대의원총회, 24일(오늘) 오후 2시 개회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가 24일(오늘) 치과의사회관에서 제67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본격적인 총회에 앞서 오후 두 시부터 시작된 개회식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박인임 부회장, 서울지부 권태호 명예회장 등 내빈을 비롯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 김충의 지원장, 서울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 정관서 이사장, 서울여자치과의사회 장소희 회장, 대한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임훈택 회장, 서울시치과기공사회 송현기 회장, 서울시치과위생사회 오보경 회장 등의 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울지부 대의원총회 윤두중 의장은 “지난해 치과계는 문재인케어, 사무장치과 논란의 영향 등 적지 않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직선제를 둘러싼 혼란,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경과조치에 대한 헌법소원 등 계속되는 법정공방 또한 회원들의 피로도를 높였다”며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듯 이번 총회에는 30건에 달하는 안건이 상정됐다. 어느 때보다 대의원들의 신중한 검토와 현명한 결정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하며 적극적인 검토와 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은 “지금은 치과계의 내일을 위해 기존의 틀을 깨고 발전적인 제안과 단합된 힘을 키워야 할 시기다. 변화와 개혁을 기치로 회원들의 선택을 받은 제37대 집행부는 앞으로도 회원 권익보호를 최우선으로, 치협과 정부를 향해 회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함과 더불어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에도 충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이번 총회가 치과계의 현실을 개선하고 미래를 제안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길 바라며, 서울지부 회무 수행의 밑거름이자 치과계 발전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격려사에 나선 치협 박인임 부회장은 “5월로 예정돼 있는 치협 회장단 재선거가 다시는 부실선거라는 오명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거관리 규정개정 등 제도적, 법적 정비를 경주해 나갈 것”이라며 “오늘 총회를 계기로 서울지부가 더욱 소통하고 화합하는 모범지부로 발전하길 기대하며, 치협 또한 일선 진료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다양한 정책들을 적극 추진해 회원 분들이 바라는 개원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 최종운 前 의장이 ‘제26회 서울시치과의사회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종운 前 의장은 그간 도봉구치과의사회장, 서울지부 세무대책위원 및 정책자문위원과 대의원총회 의장, 치협 대의원총회 부의장 등을 역임하며 치과계에 대한 열정으로 회무를 적극 앞장서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및 소외계층에게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치과인 위상 제고에 적극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오스템임플란트(회장 최규옥·사진 좌)가 후원하는 ‘제16회 서울시치과의사회 치과의료봉사상’에 故 성백균 원장이 이름을 빛냈다. 성백균 원장은 국가유공자 자녀들로 구성된 의료봉사동아리 ‘소금회’를 설립, 매년 소외 및 불우 이웃에게 무료 봉사 등을 실시해 이번 치과의료봉사상의 주인공이 됐다.


아울러 치과신문광고대상 공동심사위원장으로서 치과신문 발전 및 올바른 광고 문화 정립에 적극 이바지한 김혜성 교수(대구가톨릭대)를 비롯해 서울시치과기공사회 정현권 부회장, 서울시 시민건강국 이병철 팀장․김유빈 주무관,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 이정아 차장 등이 외부인사 감사패를 수상했다.


또한 서울지부 윤정아 부회장과 노형길 사무총장, 서울시25개구회장협의회 박승구 회장이 시민 보건 향상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장 표창을, 예의성 의장과 윤두중 부의장이 전임 의장단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권태호 명예회장, 최대영 부회장, 김재호 국제교류추진위원장, 이재윤․한송이 공보이사 등이 전임 임원 공로패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서울지부 모범회원으로 함동선 총무이사, 창동욱 학술이사, 신동렬‧안현정 공보이사, 정제오‧진승욱 법제이사, 박찬경 자재이사와 서울시25개구회장협의회 박승구 회장, 김호일 간사가 선정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외에도 강동구회 박원규 회장을 비롯 그간 구회 및 치과계 발전을 위해 힘써온 전임 구회장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감사패가 수여됐다. 아울러 관악구‧동작구‧도봉구‧영등포구‧성동구‧양천구치과의사회가 모범구회, 강북구(화계반)‧광진구(중곡2반)‧구로구(신도림반)‧금천구(은행반)‧마포구(공덕1‧2반)‧송파구(법조반)‧용산구(청파반)치과의사회가 모범반회로 선정됐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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