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서울총회 3신] 회비 2만원 인하, 집행부 공약 1년만에 완수

URL복사

2018 회계연도 예산안 통과, 회비 인하에 대의원 갈채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 37대 집행부의 공약사항 중 하나였던 회비인하가 오늘(24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열린 제67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통과됐다. 이로써 서울지부 연회비는 기존 23만원에서 2만원 인하된 21만원이 됐다.

 

서울지부 집행부는 2018회계연도 예산안 의결을 앞두고, 회비 2만원 인하를 골자로 한 긴급안건을 상정했다. 2018회계연도 예산안이 회비인하를 전제로 상정됐기 때문. 회비인하는 서울지부 37대 집행부의 공약사업 중 하나로, 이를 위해 지난 1년간 업무추진비 및 판공비 감축, 관용차 폐지, SIDEX의 효과적인 운영 등을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회비 2만원 인하가 가능하다 판단, 긴급안건으로 상정했고, 대의원들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회비 2만원 인하가 결정됐다.

 

긴급안건 통과 후에는 바로 2018회계연도 예산안이 다뤄졌다. 서울지부 조정근 재무이사는 “회비가 인하된 예산안 수립을 위해 기세호 재무담당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예산안실무위원회를 총 5회 진행했고, 이후 수차례의 2018회계연도 예산안소위원회에서 충분한 검토 끝에 현행 23만원인 회비를 21만원으로 인하하는 2018회계연도 예산안을 상정했다”고 설명했다.

 

2018회계연도 예산안의 핵심은 회비 2만원 인하와 더불어 재무건전성을 보다 투명하게 끌어올렸다는 점이다. 조정근 재무이사는 “회비는 2만원 인하됐지만, 전문의 경과조치 시행 등으로 회비 징수율을 높임과 동시에 보다 효율적인 예산 집행 등으로 약 1억6,000여만원이 증가한 12억7,000여만원으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무건전성과 관련해서는 “지금까지는 일반회계의 부족분을 당해연도 SIDEX 고유목적사업준비금에서 사용해왔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직전년도 SIDEX 고육목적사업준비금을 일반회계에 포함시키는 방식으로 변경했다”며 “여기에는 지금까지 일반회계의 부족분을 선반영해 사용해오던 지난 관행을 깨고, SIDEX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을 보다 투명하게 집행하고자 하는 집행부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강조했다.

 

대의원 질의응답에서는 6,000여만원이 증액된 치무부 예산에 대한 종로구 계용신 대의원의 질의가 이어졌다. 서울지부 김중민 치무이사는 “지금까지 구인구직난 관련 포스터 제작 및 발송과 전회원 대상 설문조사 등에 관련 예산이 사용됐고, 올해부터는 경력단절녀와 타과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를 유치하기 위한 업무교육과 이에 필요한 교육자료 제작, 강사비 등에 관련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SIDEX 특별회계 중 홍보비의 관항목 변경과 공보부 ‘즐거운치과생활’ 등에 대한 대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으나, 큰 이견이 없어 2018 회계연도 예산안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맞는 말이라도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다
살다보면 맞는 말인데 옳다고 하기에는 어려운 것들이 있다. ‘맞다·틀리다’는 참과 거짓을 나누는 명제로 객관적인 관점이고, ‘옳다·그르다’는 주관적 관점이기 때문이다. 객관적으로는 맞는 것이지만 주관적으로는 옳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 것이다. 옳고 그름에 대한 인식은 선거에서 보였듯이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다. 반대로 옳다고 하는 말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 잔소리나 혹은 직장 상사나 선생님, 선배 혹은 부모가 될 수도 있다. 얼마 전 전공의대표가 대학 수련 병원 시스템을 이야기하면서 “의대 교수는 착취사슬 관리자, 병원은 문제 당사자”라고 표현하였다.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대학병원 현 상태를 명쾌하게 한마디로 정의한 깔끔한 표현이었다. 다만 모두가 알고 있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낼 수 없었던 사실로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 표현을 보면서 뭔가 마음이 불편함을 느꼈다. 수련의가 지도교수들을 착취의 관리자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서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도제식 교육이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직업 중 하나가 의료계인데 이런 도제식 교육적 개념을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기술자는 교과서에

재테크

더보기

원달러 환율과 인플레이션

연고점을 경신하는 달러원 환율 원달러 환율(달러원 환율 같은 뜻이다)이 연고점을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 4월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53.2원이었는데, 글을 쓰고 있는 4월 9일은 장중 1,355원까지 올랐다. 원달러 환율 상승이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천정이 뚫려있는 모양새다. 외환 당국이 방어를 하던 환율 박스권도 돌파된 상황이다. 환율이나 금리 같은 경제지표의 최신 가격을 단순히 지식으로 알고 있는 것과 환율 상승이나 금리 인하의 이유를 올바르게 해석하는 것과는 천지차이다. 그리고 올바른 해석을 바탕으로 실제 투자에 적용해 수익을 내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매크로 변화의 표면적인 이유를 겉핥기 하거나 뉴스에서 제공되는 뒷북 설명을 뒤따라가기도 바쁜 것이 현실이다. 필자는 2023년 초부터 일관되게 원달러 환율 강세를 대비한 달러화 자산의 중요성에 대해 본 칼럼과 유튜브를 통해 강조해왔다. 그리고 실제로 투자에 적용해 작년 초 미국주식, 미국채, 금, 비트코인 등 원화 약세를 헤징할 수 있는 달러화 표기 자산들을 전체 총자산의 80%까지 늘려 편입했으며, 원달러 환율 상승의 리스크 헤지는 물론 추가적인 수익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