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아시아수면학회 국제학술대회(ASSM 2018)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를 비롯한 30개국 수면의학자 및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해 국제적인 위상을 더욱 확고히 다졌다. 특히 전 세계 및 아시아의 수면의학 권위자들을 초청, 각 8개의 기조강연 및 교육강좌와 3개 특별강연, 27개 심포지엄 등을 통해 △렘수면행동장애 △일주기리듬 △수면부족과 인지기능 △불면증 △하지불안증후군 △수면무호흡증 등 다양한 수면질환의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나흘간의 학술대회 기간 동안 최진영 교수, 황순정 교수, 정진우 교수, 박지운 교수 등이 좌장으로 참석했으며, 정진우 교수는 연자로도 나서 열띤 강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김명립 원장, 권용대 교수, 박지운 교수, 김수정 교수가 강연을 펼쳐 많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구강내장치, 수술치료, 상기도 변화 연구 등의 강의는 치과의사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아시아수면학회 국제학술대회 조직위원회 홍승봉 위원장은 “최근 수면다원검사와 양압기 치료의 의료보험 급여화로 수면질환 환자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면질환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