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29 (목)

  • -동두천 18.8℃
  • -강릉 14.6℃
  • 연무서울 18.2℃
  • 구름많음대전 18.4℃
  • 구름많음대구 20.5℃
  • 구름조금울산 19.6℃
  • 구름많음광주 19.1℃
  • 연무부산 21.2℃
  • -고창 19.7℃
  • 박무제주 18.0℃
  • -강화 16.0℃
  • -보은 17.8℃
  • -금산 18.3℃
  • -강진군 21.2℃
  • -경주시 18.9℃
  • -거제 20.5℃
기상청 제공

[사 설] 3월 지부 총회 마무리에 즈음해

미세먼지가 대한민국을 괴롭히는 봄날이 더 많아지고, 더 강해지고 있다. 근본 원인이야 알고 있지만 벙어리 냉가슴 앓듯 항의를 하지 못한다. 문제는 점점 갈수록 심해지고 개선할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데 있다. 미세먼지만큼 앞이 보이지 않는 곳이 대한민국 의료계다. 지난 의협 회장 선거에서 문재인케어에 가장 강한 저항을 표명한 최대집 후보가 당선되었다.

치협 역시 5월 8일 치협 회장단 재선거가 치러진다. 치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선거무효 소송을 교훈 삼아 가장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치협 정기대의원총회를 회장단 재선거 이후로 연기한 것은 잘한 일이다. 새롭게 선출된 협회장의 주도하에 적법하게 모든 일이 처리되길 바란다.

3월 넷째주 주말에 이르러서야 전국 지부 총회가 마무리됐다. 지부 집행부는 1년간 회무를 회원 대표인 대의원들에게 평가받는 자리다 보니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모습이 눈에 보였다. 회원들의 회비가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어느 지부나 예·결산보고는 늘 주목받아왔다. 때문에 집행부는 재정건전성과 투명성을 위해서 항상 노력해야 한다. 치과의사들이 맡은 회무를 전담할 수 없는 현실적 여건이기에 치협이나 각 지부는 사무직을 고용해 회무의 연속성과 편의성을 도모하고 있지만, 집행부는 예산집행에 있어서만큼은 꼼꼼하게 살펴야 하겠다.

올해 전국 지부 총회에서는 어느 해보다도 보조인력에 대한 논의가 많았다. 치과위생사, 간호조무사의 업무범위를 조정하자는 안부터 치과보조인력 수급을 원활하게 해달라는 안까지 상당수의 안건이 치협 대의원총회에 상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조인력 문제 외에도 신입회원들의 회 가입을 유도하는 다양한 안건들도 눈에 띄었다. 신규회원들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경기지부는 입회비를 대폭 감경했고, 광주지부도 미취업 비개원의의 회비를 낮췄다. 대전지부 역시 신입회원에게 부과되는 복지금과 의료정책개발기금을 전격 폐지했으며, 서울지부는 아예 전 회원의 연회비를 10% 인하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선거무효소송으로 촉발된 것과 마찬가지인 치협 정관의 대폭적인 손질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컸다. 강원지부는 치협 회장단 선거무효 소송의 원인을 치협 정관 미비로 간주하고 치협 정관의 전면 개정을 요구했다. 경북지부도 이와 유사하게 치협 대의원제도 운영 개선 및 정관개정보완특별위원회 구성 촉구의 건을 치협 대의원총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치협 회장단 선거와 관련해서는 충남지부가 현행 결선투표 방식이 오히려 치과계 분열을 초래한다며 총 유효투표수의 다수 득표자를 당선인으로 선출하자는 정관개정안을 상정한다고 한다.

현대해상과 협약으로 진행하고 있는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에 대한 목소리도 상당하다. 서울지부·광주지부 등에서 배상책임보험사 선정과정에 대한 투명한 공개 및 복수 보험사 운영 등을 촉구하는 안을 치협 대의원총회에 준비하고 있다.

올해 치협 대의원총회는 예년과 달리 5월 중순 개최된다. 치협 의장단은 전국 지부장, 치협 감사단의 요청을 받아들여 치협 재선거가 있는 5월 8일 이후, 즉 모든 선거일정이 마무리된 이후에 치협 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치협 대의원총회는 어느 해보다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재선거를 통해 선출된 새로운 신임회장의 포부와 각 지부에서 상정한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로 발전된 내일을 준비하는 치과계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배너
[사 설] 3월 지부 총회 마무리에 즈음해
미세먼지가 대한민국을 괴롭히는 봄날이 더 많아지고, 더 강해지고 있다. 근본 원인이야 알고 있지만 벙어리 냉가슴 앓듯 항의를 하지 못한다. 문제는 점점 갈수록 심해지고 개선할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데 있다. 미세먼지만큼 앞이 보이지 않는 곳이 대한민국 의료계다. 지난 의협 회장 선거에서 문재인케어에 가장 강한 저항을 표명한 최대집 후보가 당선되었다. 치협 역시 5월 8일 치협 회장단 재선거가 치러진다. 치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선거무효 소송을 교훈 삼아 가장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치협 정기대의원총회를 회장단 재선거 이후로 연기한 것은 잘한 일이다. 새롭게 선출된 협회장의 주도하에 적법하게 모든 일이 처리되길 바란다. 3월 넷째주 주말에 이르러서야 전국 지부 총회가 마무리됐다. 지부 집행부는 1년간 회무를 회원 대표인 대의원들에게 평가받는 자리다 보니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모습이 눈에 보였다. 회원들의 회비가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어느 지부나 예·결산보고는 늘 주목받아왔다. 때문에 집행부는 재정건전성과 투명성을 위해서 항상 노력해야 한다. 치과의사들이 맡은 회무를 전담할 수 없는 현실적
[논 단] 대의원총회는 최고의결기구!
치과계 유사이래 처음 겪어보는 협회장 선거 무효 소송! 법원 판단은 직접 선거의 절차에 하자가 있다하여 소송단의 의견을 인용했고, 대의원총회는 이 판결을 받아들여 협회임원 승인을 가결하고 협회장 직무대행을 뽑아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며 재선거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이런 결정을 하기까지 선거 무효된 회장이 임명했던 이사회의 결의가 적법하냐를 두고 말도 많았고 회장 직무대행, 선거 방법과 임기, 지난 1년 집행부의 사업 및 이사회 결의의 적법성 등을 놓고 여론이 들끓었다. 또다시 이어진 임시이사회 의결 효력정지, 직무대행 직무정지 가처분신청으로 협회는 선장도 없이 엔진도 꺼진 채 망망대해를 떠도는 신세가 됐다. 가까스로 대의원총회의 결정으로 이사회와 협회장 직무대행을 승인받기는 했지만 “전임 집행부는 모두 제외되어야 한다”는 소송단의 이의 제기는 많은 것을 시사한다. 이번 사태가 이렇게 대의원총회의 의결대로 잔여임기의 재선거까지 간다해도 불씨는 그대로 살아있고 애초부터 실타래를 잘못 풀어 꼬일 대로 꼬여 버린 형국이다. 선거 이후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지만 언제 어느 건으로 또 다시 소송이 시작될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이제는 절차상의 하자, 감정 등에 좌우되

배너

의료를 상품으로 파는 시대는 지났다
글을 잘 쓰는 방법 중의 하나로 주어를 잘 정하는 방법이 있다. 주어에 따라서 문장과 문맥 그리고 강조되는 것과 주장하는 것의 강약이 달라진다. 물론 끝맺음도 마찬가지다. 영화 ‘내부자들’의 명대사 중 “끝에 단어 세 개만 좀 바꿉시다. ‘볼 수 있다’가 아니라 ‘매우 보여진다’로”에서처럼 단어 사용 방법에 따라 전달되는 느낌이 달라진다. 말도 이와 유사하다. 주체를 누구로 정하느냐에 따라서 대화가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의 대화 주체는 자신(본인)이다. 본인이 주체가 되어 대화가 진행되면 생각의 흐름도 의도한 것과 무관하게 무의식적으로 자기중심적이 된다. 대화 중에 나와 너로 구분된다. 나와 너로 구분되는 순간 대립관계가 성립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공격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반면 대화의 주체가 내가 아닌 상대방이 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상대방이 주체가 되면 생각도 자기중심에서 벗어나 객관성을 띠게 된다. 이때 상대방과 ‘너와 나’가 아닌 ‘우리’의 개념으로 대화가 진행될 수 있다. 치과의사는 일단 ‘환자의 욕구’에 의해 환자를 처음 만나게 된다. 환자들은 자신들의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치과에 내원하면서도 마음은 마치 상점에 물건을 사러 갔을 때처럼 흥
치과경영지원 10년차, 김부장이 전하는 치과생활 리얼 스토리-6
피겨스케이팅의 브라이언 오서 코치, 모굴 스키의 토비 도슨 감독, 남자 아이스하키의 백지선 감독. 이 지도자들은 이론적 지식을 기반으로 본인들의 현역시절 경험에서 터득한 노하우를 제자들에게 전수해, 일취월장(日就月將)하게 만들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출신인 브라이언 오서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당시 김연아의 코치로 활동하며 한국 피겨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는 데 일조했으며, 한국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을 2015년 3월부터 지도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했습니다. 토비 도슨 감독은 한국 모굴 스키 감독으로 부임한 뒤에 모굴 스키의 간판선수인 최재우 선수가 월드컵 4위까지 오르는 쾌거를 이뤄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에 2014년 7월 부임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백지선 감독은 3부 리그에 머물렀던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를 월드챔피언십(1부 리그)에 진출시키는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우리가 근무하는 치과에서도 이들의 사례처럼 지도자와 파트너의 관계가 되어 일취월장 할 수 있습니다. 치과에 근무하는 직업군들을 살펴보면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간호조무사, 그리고 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