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내 워터시스템 및 컴프레서 전문 업체 인제(대표 강양수)가 순수 국내 기술력을 기반으로 휴대용 치과 진료기 ‘MINI WINGS-1’를 본격 출시했다.
인제 강양수 대표는 “이동진료기 ‘MINI WINGS-1’는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출시 기일을 늦춰가면서 보완해 지난달 최종 허가를 득하고 본격 출시하게 됐다”며 “MINI WINGS-1는 부피를 최대한 줄여 휴대가 간편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성능이 우수해 국내외 치과진료봉사 등에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MINI WINGS-1’는 무엇보다 기존 제품과 비교했을 때 부피나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게 큰 특징이다. 무게는 총 18㎏, 부피는 소형 캐리어 정도로, 휴대용 진료장비가 갖춰야 할 이동의 편리성을 최대한 살렸다. △이동이 편리한 4단 높이 조절 트롤리 △2개의 오토매틱 스프링백 손잡이 △고정식 메디컬 캐스터65Ø 등을 장착해 이동 편의성은 더욱 돋보인다.
MINI WINGS-1는 고성능 전기 모터를 장착하고 있다. 전기 모터의 RPM은 최소 100RPM (20:1감속앵글)에서 최대 20만RPM(1:5증속앵글)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3만3,000LUX의 LED 램프를 달아 편리성을 더했다.
견고하고 가벼운 알루미늄 바디에 슬림한 사이즈와 디자인이 돋보이는 MINI WINGS-1는 분리형 도어로 보다 넓은 진료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편리한 석션 용기 및 이물질 배출 밸브를 달아 연속 진료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휴대용 진료장비로 진료 시 석션에서 취합된 구강 내 이물질을 용기에 담기 때문에 용량이 다 차면 진료를 멈추고, 용기를 비워야 한다. MINI WINGS-1는 이물질을 연속적으로 배출할 수 있는 밸브를 연결할 수 있어 진료의 연속성이 보장된다.
회전형 물탱크 고정 암으로 0.5리터에서 2리터까지 진료수 사용이 가능하고, 최대 0.8mbar의 강한 석션 흡입 성능으로 진료실에서 유니트체어가 고장났을 때 비상용으로 대처하는 데도 아무런 지장이 없다.
인제 관계자는 “휴대용 진료장비는 주로 진료봉사활동에 쓰이지만, 유니트체어 고장 시 비상용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MINI WINGS-1는 치과 내 일반 진료 시에도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강조했다.
MINI WINGS-1는 전기모터뿐만 아니라 컴프레서를 연결하는 외부 에어입력기능이 장착돼 있어 Air handpiece(hi/low) 사용도 가능하다. 특히 140w의 소형 공기 압축기 사용으로 낮은 소음과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