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을 기준으로 활동하는 치과의사 수는 모두 2만4,15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증감률은 2.4% 수준이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15일 발표한 ‘국민보건의료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6년 기준 활동 치과의사 수는 2만4,150명으로 조사를 실시한 2011년부터 연평균 2.4%의 증감률을 보였다. 그 중 치과의원에서 근무하는 치과의사는 전체의 83.8%에 해당하는 2만236명으로 집계, 압도적인 수치를 나타났다. 치과의원 다음으로는 치과병원 2,286명, 종합병원 598명, 상급종합병원 497명 순으로 분포돼 있었고, 조산원, 보건진료소, 한의원, 약국에서 활동하는 치과의사는 없었다.
연평균 증가율이 가장 높은 의료기관은 요양병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1명에 불과하던 요양병원 활동 치과의사는 2016년 15명으로 연평균 71.9%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요양병원 증가에 따른 활동 치과의사 증가로 분석된다. 인구 100만명당 활동 치과의사 수의 경우 2011년 422명에서 2016년 467.2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전국 보건의료기관에서 일하는 보건의료인의 월평균 임금 추정액도 조사됐는데, 의사는 1,300만원, 약사는 600만원, 간호사는 300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팀이 건강보험공단에 신고된 소득자료를 분석한 결과로, 이번 조사에서 치과의사의 임금 추정액은 제외됐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