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가 올해 4/4분기 시행 예정인 ‘12세 이하 광중합형 복합레진’ 급여화와 관련해 관행수가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치협 측은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7일 개최된 각 지부 보험이사 연석회의 후속조치로 올해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항목인 광중합형 복합레진 비급여 관행수가 및 치료재료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히고 전국 시도지부에 협조를 구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광중합형 복합레진 수복 관련 비급여 관행수가 및 치료재료 등을 조사해 적정 수가를 책정하는 데 직간접적인 근거가 될 전망으로 치협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설문 대상은 각 지부별 소속 치과 의료기관수의 최소 10% 이상으로, 구회 및 분회 등이 고르게 포함될 수 있도록 선정할 방침이다. 설문 제출은 지부별로 설문서를 취합해 오는 30일까지 치협에 제출할 예정이다.
서울시치과의사회 강호덕 보험이사는 “비급여 관행수가 작성 시 반드시 환자에게 청구하고 있는 실제 수가를 기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문재인케어 등 보장성 강화 정책과 맞물려 12세 이하 광중합 복합레진 급여화 일정이 다소 늦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관련 수가가 적정하게 책정되기 위해서는 관행수가가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설문조사에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