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국내 시판 궐련담배 60종을 대상으로 연초 내 첨가물을 분석한 결과, 조사한 모든 제품에서 흡연을 유도하는 가향성분이 검출됐다.
담배 가향성분은 향과 맛으로 담배 고유의 자극성을 가리고 무디게 하며, 기관지를 확장시켜 담배연기의 흡입을 더 깊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건복지부는 “담배 제품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가향성분에 대한 규제방안이 담긴 법률안이 국회에 발의돼 있다”며 “해당 법률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적극 협력,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