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5년 간(2012~2016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중 ‘치주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자료를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건강보험 적용인구 대비 ‘치주질환’ 진료인원 수를 분석한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 수’를 살펴보면, 10명 중 2명꼴인 2만1,812명이 2016년 한해 치주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남자는 10만명당 2만1,767명이 치주질환으로 진료를 받았고, 여자는 2만1,856명이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에서 10명 중 3.5명(10만 명 당 3만5,872명)이 치주질환을 앓고 있었고, 50대와 70대는 10명 중 약 3.2명이 치주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와 20대에서는 치주질환 진료인원의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는데, 10대는 10만 명 당 진료인원이 5,608명인데 비해, 20대는 약 3.2배 많은 1만7,804명이 요양기관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