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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수술 전문성 부각, 이미지 쇄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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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재건학회 ‘턱교정연구소’ 출범, 오는 26일 워크숍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회장 박영욱·이하 악성재건학회)가 ‘턱교정연구소’를 오픈하고, 치과 양악수술을 더욱 전문화하고, 양악수술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선입견을 쇄신하기 위한 활동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악성재건학회는 지난달 2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턱교정연구소(소장 김재승) 출범의 의의와 오는 26일 가톨릭대의과대학에서 열리는 춘계학술워크숍에 관해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영욱 회장과 고승오 부회장, 김선종 총무이사, 이의석 홍보이사, 권경환 보험이사 등이 참석했다.


박영욱 회장은 “양악수술로 대변되는 턱교정수술은 선천적인 악기형 환자와 외적 요인으로 인해 외상이 심한 환자에 대한 치료 등 매우 중요한 치료법 중 하나다”라며 “하지만 최근 미용적인 부분이 강조되고, 또한 일부에서 의료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 좋은 면만이 언론에서 강조되고 있어 양악수술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악성재건학회는 지난 3월 임원 워크숍을 통해 턱교정연구소 신설을 결정, 운영세칙을 정하고, 최근 오픈했다. 초대 소장에는 건국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의 김재승 교수를 선임했다.


박영욱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양악수술이 매우 급격하게 증가했는데, 이는 미용치료와 관련한 양약수술이 성행했기 때문”이라며 “구강외과전문의에 의해 행해지는 양악수술은 그 위험성이 덜한데, 일부에서 일어난 의료사고 등으로 인해 양악수술 자체에 대한 오해가 높아진 것 같다. 우리학회는 턱교정연구소를 통해 보다 전문성을 키우고, 수술 자체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턱교정연구소는 그 첫 사업으로 오는 26일 학술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에 열리는 학술워크숍은 ‘돌출입(1급 골격성 부정교합)의 해법에 관하여(비수술적인 치료 vs 수술적인 치료)’을 대주제로 삼았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점수 2점이 인정되는 이번 학술워크숍에서는 박영욱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턱교정연구소 김재승 소장이 ‘가장 구강외과적인 돌출입수술, 왜 우리에게서 멀리 있을까?’를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총 3개 파트로 나눠 진행되는 워크숍 첫 번째 강연은 정현성 원장(서울퍼스트치과)이 나서 ‘치열 교정’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송승일 교수(아주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급속 교정’에 대해 다룸으로써 ‘돌출입의 비수술적인 치료’ 파트가 이뤄진다.


두 번째 ‘돌출입의 수술적인 치료’ 파트에서는 강나라 원장(선병원 구강악안면외과)이 ‘전방분절골 수술’에 대해 다루고, 김용덕 교수(부산치대 구강악안면외과)가 ‘양악후퇴수술’을 강연할 예정이다.


이날 마지막 파트에서는 김재승 소장과 이승호 원장(옥수수치과)이 각각 케이스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케이스 스터디 및 임상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학술워크숍 사전등록은 오는 18일까지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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