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8 (목)

  • 흐림동두천 10.4℃
  • 흐림강릉 11.3℃
  • 서울 10.6℃
  • 대전 12.8℃
  • 대구 13.3℃
  • 울산 14.0℃
  • 광주 13.6℃
  • 흐림부산 15.5℃
  • 흐림고창 13.2℃
  • 제주 17.5℃
  • 흐림강화 10.9℃
  • 흐림보은 11.7℃
  • 흐림금산 10.7℃
  • 흐림강진군 15.6℃
  • 흐림경주시 13.5℃
  • 흐림거제 15.2℃
기상청 제공

치협 선거무효소송 등 책임자 처벌 촉구 부결

[치협총회 6신] 김철수 협회장, “집행부 공동의 책임, 앞으로가 중요”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이하 치협) 제67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재신임받은 김철수 집행부에 대한 기대와 주문이 이어진 가운데 민감한 표결도 이어졌다.


이날 대의원총회 가장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킨 안건은 △임명직 부회장 및 이사 선출의 건(협회)과 △제30대 치협 회장단 선거 선거무효에 따른 전임 협회장 및 집행부, 선거관리위원회 책임과 대의원 의견에 따른 처벌 요구의 건(부산)이었다.


먼저 치협 조영식 총무이사는 “재선거로 인해 총회 전까지 임원선출을 마무리하기는 시간이 촉박했다”면서 “협회장에 위임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기존의 관례대로, 대의원들의 박수로 훈훈하게 마무리되는 듯 했으나 문제제기도 만만치 않았다.


전남지부 최철용 대의원은 “선출직 이외에는 총회에서 선출토록 돼 있는데 누가 대상자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결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고, 경기지부 김용욱 대의원은 “과오가 있다면 짚고 넘어가고 책임소재를 가려야 한다. 선거무효확인소송, 가처분소송 등을 통해 회원들의 회비 수억원이 소요된 현 사태를 일으킨 집행부가 그대로 유지되는 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에 당선된 집행부는 문제가 된 선거와는 무관하다”, “5월 8일 당선돼 오늘 명단을 제출하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느냐”는 주장도 이었으나 만만찮은 반대에 부딪혔다.


서울지부 이준형 대의원은 “선거무효소송 1차 변론기일에 참석하지 않고, 잘못된 변호사 답변서를 감수한 담당임원도 있을 것”이라면서 “회장에 위임하더라도 책임이 있는 이사들을 제외한 이사진의 명단을 올려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4월 9일 이미 단독후보로 확정된 후 한달이라는 시간이 있었다”면서 “시간이 모자라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논란에 대해 김철수 회장은 “그동안 소송으로 인해 치과계에 100일이라는 시간이 소모됐다”면서 “이 모든 책임은 협회장에 있다. 개별 임직원의 책임이 아니라 집행부 공동의 책임이다”면서 “회원들이 임총과 재투표를 통해 힘을 몰아준 만큼 남은 기간 열심히 뛰겠다는 말로 대신하겠다”고 이해를 당부했다.


한편, 부산지부는 “지난 선거 책임자인 전 협회장과 집행부, 선거관리위원 어느 누구도 공식적인 입장표명이나 사과를 하고 있지 않다. 이에 관련 책임자들은 3만여 회원들에게 사과하고 대의원 의견에 따른 처벌을 요구한다”고 정식 안건을 상정하기도 했다. “과거의 실수를 타산지석으로 삼기 위한 보고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덧붙여졌다.


그러나 경남지부 황상윤 대의원은 “앞으로 나아가야 할 시기에 협회장 당선과 함께 모든 것을 털고 갔으면 한다. 현 집행부에도 전임 집행부 임원이 7명 포함돼 있어 처벌도 어려운 문제가 있다”고 반대의견을 제기하기도 했다.


대의원들의 선택은 결국, 찬성 52, 반대 76, 기권 6표로 부결됐다.


이 외에도 집행부는 ‘재선거 이전 김철수 집행부 대내외적 행위 효력 추인 및 기수(제30대) 확인의 건’을 상정 통과시킴으로써, 선거무효소송 이전의 회무에 대해 인정받는 확인절차를 거쳤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관련기사



[사 설]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다녀와서
얼마 전 서울지부는 전문지 초청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은 서울지부의 하반기 주력사업인 개원가 구인난 해결방안 모색, 치과의사전문의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시행 등에 관한 서울지부 입장, SIDEX 2019 준비 등에 대한 설명 이후, 참석한 전문지 기자단의 질의와 응답이 있었다. 서울지부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은 치과에 근무경험이 없거나 휴직중인 간호조무사가 치과취업에 두려움 없이 나설 수 있도록 무료교육을 지원하고, 구인을 희망하는 회원치과에 직접 연결해 구인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서울지부 이상복 집행부 임기 중 처음 시도된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은 4일 일정의 압축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애초 신청자 90여명 중 성실하게 교육을 마무리한 46명에게 수료증이 전달됐다. 소규모 사업장인 동네치과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가 자부심을 갖기 위해서는 치과의사단체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더욱이 현재 치과에서 근무하는 대다수 간호조무사들이 치과 관련 교육을 받지 못하고 종사하고 있다는 현실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서울지부의 치과취업과정 교육과 교육 수료증은 나름의 의미가 있다. 앞으로 이러한 교육이 연속성 있게 진행되고, 많은
[논 단] 새우등 터지는 통치 미수련자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받는 피해가 자못 크다. 그리고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남북이 만나 평양선언을 하고 합의문을 발표했지만 미국과 중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약소국의 설움인가 아니면 구 한말 조선의 쇄국정책으로 치달아 개방이 늦은 말로인지는 모르겠으나 선택의 잘못으로 받게 되는 운명이라면 어쩔 수 없다. 지금 통합치과 전문의를 위한 경과조치 교육에 올인하고 있는 미수련자들이 처한 현실이 똑같은 양상이다.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미수련자들! 할 말은 있어도 유구무언이다. 대한보존학회에서 통합치과전문의 경과조치 헌소취하를 추진하는 조건으로 통합치과전문의 명칭변경을 논의하는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치협, 복지부, 치의학회, 통합치의학회에 요구하고 있다. 그 동안 통합치의학회와 보존학회와의 알력을 해결코자 협회가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중재 역할을 했지만 해결의 실마리는 찾지 못하고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가고 있다. 협회가 이 문제를 어떤 식으로 접근하는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 직전 협회장 선거 시 무효소송에 안일하게 대처하다 결국 재선거로 협회 예산을 축내며 회원들의 반감을 샀던 일을 잊지 않고 있을 터인데 보존학회의





배너
치과경영지원 10년차, 김부장이 전하는 치과생활 리얼 스토리 - 마지막회
가정이든 직장생활 속에서든 누구나 힘든 일은 있습니다. 특히나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인간관계나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일을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직장생활 잘하는 법은 누구에게나 고민일 것입니다. 2014년에 방영되었던 직장인의 교과서 ‘미생’에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사람이 전부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건 사람이라고요. 일을 하는 사람, 일을 만들 줄 아는 사람.” ‘회사 간다’라는 건 내 ‘상사’를 만나러 가는 거죠. 상사가 곧 회사죠. 상사가 좋으면 회사가 천국. 상사가 좋지 않으면 회사가 지옥. 직장생활에서의 힘듦은 8할이 인간관계의 힘듦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와는 좋아하는 찌개도, 좋아하는 음료도, 좋아하는 동물도, 좋아하는 최애(最愛)도 다른,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늘 즐겁게 지낼 수는 없겠죠. 직장생활의 인간관계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경험했던 인간관계와는 굉장히 다른 새로운 분위기의 인간관계입니다. 이해관계로 얽힌 인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술 때문에 친해졌다면 술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돈 때문에 맺어졌다면 돈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이해관계로 맺어진 인연이라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