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X 2018 국제종합학술대회 첫째 날인 다음달 23일 컨퍼런스룸 402호에서는 김성기 원장(CDC해운대어린이치과)의 ‘유구치,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 : 치수치료부터 크라운까지’가 진행된다.
김성기 원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유구치를 치과의사들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인식에 잘못된 부분은 없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김 원장은 “유구치를 대하는 치과의사의 시선은 매우 다양할 것이다. 극단적으로 ‘유치는 곧 빠질 치아이며, 보이는 우식만 치료해 당장의 증상만 해결해주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을 가진 치과의사들도 있을 것이며, 반대로 현재의 우식 상태가 어느 정도이며, 어떤 처치를 해야 증상이 없어짐은 물론, 앞으로도 문제가 생기지 않는지, 어떤 수복을 해야 정상적인 탈락 시기까지 잘 유지될 지를 고민하는 치과의사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김성기 원장은 유치를 적절하게 치료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유치의 치아우식증은 구강건강과 전신건강 뿐 아니라 삶의 질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 김성기 원장은 “우식에 이환된 유치를 치료하지 않으면 동통을 유발하며, 저작과 식이 능력이 감소된다”며 “심각한 유치의 치아우식증은 음식물 섭취 감소로 인한 체중감소와 성장지연으로 이어진다. 또한 치료되지 않은 유치의 우식증은 교정적인 문제나 심미적인 문제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김기식 원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유치 관리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성공적인 치료를 위한 프로토콜을 제시한다. 다뤄질 세부내용은 △단순 충전 △치수복조(간접/직접) △부분치수 절단술 △치수 절단술 △치수 절제술 △절개배농 △발치 등 ‘우식의 깊이에 따른 치료 전략’과 치료 수단으로 사용될 크라운의 종류와 활용법 등이다.
김기식 원장의 ‘유구치,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 : 치수치료부터 크라운까지’은 다음달 23일 오전 11시 코엑스 컨퍼런스룸 402호에서 진행된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