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치료 전후 턱관절 문제와 관련한 전반적인 내용을 아우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대한턱관절협회(회장 이부규·이하 턱관절협회)가 다음달 10일 고려대학교의과대학에서 ‘2018 춘계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알아야 할 치과치료 전후 턱관절 문제 하나부터 열까지’를 대주제로 세션1, 2로 나뉘어 진행된다.
턱관절협회 이부규 회장은 “대표적인 선진국 병인 턱관절 장애는 사회가 복잡해지고,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유병율 또한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수많은 환자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전문가의 손길을 기다리는 상황”이라며 “최근 보험제도 개선 등으로 미루어보아 턱관절치료가 어려워진 치과 경영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학술 프로그램을 통해 치과의사들의 턱관절 치료 지식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세션 1은 ‘턱관절 질환의 기본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다양한 강연이 펼쳐진다. 김영균 교수가 좌장으로 참석한 가운데 김기영·염학렬 원장과 허종기 교수가 연자로 나서 △쉽고 간단한 턱관절 질환의 진단과 치료 계획 △쉽게 하는 턱관절 질환 보험 청구 △환자의 심리와 턱관절 질환의 치료 등에 대한 강연을 선보인다.
이어 ‘치과치료 전후 흔히 접하는 턱관절 환자 관리’를 주제로 열리는 세션 2는 정훈 명예회장과 이한주 원장이 좌장으로 참석하며, 심지석·이정우 교수와 이계현 원장이 연자로 나선다. 강연은 △보철 치료 전후 턱관절 환자 관리 △턱관절 환자의 교정 치료 프로토콜 △구강외과 치료 전후 턱관절 환자 관리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강연 후에는 연자들과 참가자들이 함께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토론의 장이 마련될 전망이다. 사전등록은 다음달 6일까지이며 회원 3만원, 비회원 5만원, 전공의·공보의·군의관은 2만원이다.
한편 턱관절협회는 다음달 10일 오후 1시 30분부터 고려대학교의과대학에서 ‘치과의사전문의 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 오프라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