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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2018

[SIDEX 2018 Preview-⑨]Carlo Maiorana 교수(이탈리아 밀란치과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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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성공 좌우하는 연조직·경조직 증대술

SIDEX 2018 국제종합학술대회 둘째 날인 6월 24일 오후 2시부터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는 ‘성공적인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연조직·경조직 증대술’을 주제로 한 Carlo Maiorana 교수(밀란치과대학)의 강연이 진행된다.

 

Carlo Maiorana 교수는 연조직·경조직 증대술에 있어서 세계적 권위자로 꼽히는 연자로, SIDEX 2018 조직위원회에서 섭외를 위해 공을 들인 해외연자 중 한 명이다. 이번 강연에서 Carlo Maiorana 교수는 연조직과 경조직의 상관관계에서부터 이와 관련한 최근의 트렌드를 소개한다.

 

술자의 노력은 장기적 예후와 직결

연조직·경조직 증대술은 임플란트 시술의 성공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관문 중 하나다. 임플란트 식립을 위해서는 이를 지탱해줄 튼튼한 경조직이 구비돼 있어야 하고, 임플란트 시술 후에도 주변의 연조직이 시술부위를 안정감 있게 감싸줘야 심미적으로도 임상적으로도 좋은 예후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치료환경이 술자의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많은 치과의사들은 GBR과 같은 경조직 증대술을 동반하고, 술 후에도 연조직 이식 등 추가적인 시술을 진행한다. 특히 최근에는 임플란트 주위염의 예방 등 연조직 처치가 동반돼야만 장기적으로 좋은 예후를 보장할 수 있다는 주장도 힘이 실리고 있는데, 이는 경조직에만 포커스를 맞춰왔던 그간의 흐름과는 상반되는 것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Carlo Maiorana 교수는 이번 강연을 통해 임플란트 시술에 있어서 연조직과 경조직을 개선해야 하는 다양한 옵션을 정리한다. 특히 자가골과 연조직 이식을 대체할 수 있는 골이식재와 연조직 대체제 등 향후 트렌드를 소개하고, 이 둘의 연관성을 바탕으로 임상의 안정성을 높이는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 모든 과정은 임플란트 술식 자체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치료의 지속적인 안정성을 보장하는 데 있다는 것을 이번 강연을 통해 강조할 예정이다. 경조직과 연조직의 상황이 충분치 않을 때, 술자들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추가적인 노력과 시간을 투입하지만, 이러한 노력의 최종 종착지는 결국 환자의 장기적인 예후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매우 의미 있는 과정이라는 것을 강조할 계획이다.

 

SIDEX에서의 첫 강연, 기대감 높아

Carlo Maiorana 교수가 SIDEX에서 연단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SIDEX를 통해 한국 치과의사들을 만나는 것에 대해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Carlo Maiorana 교수는 “그동안 한국 치과계의 임상적, 과학적 우수성을 여러 국제 학술대회를 통해 접해왔다”며 “한국에서 열리는 학술대회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SIDEX에서 강연할 수 있게 된 것이 매우 영광스럽고, 적지 않은 기대도 되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상 임상을 통해 새로운 것을 경험하게 되는 것을 매우 유익하다고 생각하며, 그 모든 과정이 켜켜이 쌓여 치의학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한국 치과의사들과의 만남을 통한 새로운 경험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나갈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일 시 : 2018년 6월 24일(일) 14:00 ~ 16:00
·장 소 : 코엑스 오디토리움(3층)
·연 제 : 성공적인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연조직·경조직 증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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