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치과의사회(회장 양성일·이하 경북지부)의 구강보건의 날이 분회별 기념식과 다양한 이벤트로 풍성하게 진행됐다. 지역이 넓어 통합행사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각 분회별로 기념식, 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지역민과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동분회(회장 장갑수)는 지난 8일 안동시보건소와 안동과학대, 가톨릭 상지대 치위생과와 함께 거리캠페인에 나서 구강검진과 상담, 구강건강체험부스, 거리공연 및 의료영리화 반대를 위한 홍보를 진행했다. 포항분회(회장 김경탁)는 포항 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 유치원생 1,000여명을 초대해 구강보건 인형극을 선보였고, 구강보건 홍보캠페인과 포항대 치위생과 학생과 함께 하는 구강보건 교육 및 자료 배포에 나섰다.
시민회관에서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가진 영천분회(회장 서영진)는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생, 지역주민 등 800여명을 대상으로 충치예방 뮤지컬 인형극, 구강건강 체험장, 구강보건 관련 우수작품 전시 등으로 발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칠곡분회(회장 고용태)는 이동치과버스를 이용한 구강검진 및 상담, 불소도포는 물론, 구강용품 전시 및 홍보물 배포, 건치아동 표창 등의 홍보로 지역주민과 함께 했다. 영주분회(회장 배상욱)는 영주시보건소에서 건치어린이 표창을 진행했고, 김천분회(회장 안경민)는 김천대 치위생과 학생들과 함께 구강보건 홍보 캠페인 및 구강보건의 날 기념 행사를 가졌다.
경북지부 양성일 회장은 “이번 73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가 지역민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작은 도움이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늘려가겠다”면서 “도와준 시군 보건소와 지역 대학 치위생과 학생 및 교수진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