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발표한 ‘OECD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18’의 주요지표를 분석한 결과, 2016년 기준 우리나라 임상의사 수는 인구 1,000 명당 2.3명으로, OECD 중 가장 적고(평균: 3.3), 간호인력 또한 평균에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 1인당 의사에게 외래 진료를 횟수(17회)는 OECD (평균 7.4회)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나라 의대 졸업자 수의 경우 인구 10만 명당 7.9명으로 OECD 평균(12.1명)에 못 미치고, 아일랜드(24.4명) 등 일부 국가의 1/3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의사에게 외래진료를 받은 횟수는 연간 17.0회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았는데, 이는 회원국들의 평균 7.4회보다 2.3배 높은 수준이다.
한편, 2017년 기준 GDP 대비 경상의료비 지출규모는 7.6%로 OECD 평균(8.9%)에 비해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연평균 증가율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