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총 123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에서 서울대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 3년 연속 ‘양호’인 B등급을 획득했다.
최고 S(탁월)부터 A(우수), B(양호), C(보통), D(미흡), E(아주 미흡) 등급으로 나뉘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올해는 국립대병원 14곳 중 S등급은 없었으며, A등급 2개, B등급 12개, C등급 2개, D등급 2개 기관으로 평가됐다.
서울대치과병원 관계자는 “2015년부터 3년 연속 양호 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서울대치과병원은 올해 대다수 공공기관 경영평가가 전년대비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소폭 상승해 우수한 결과를 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한 노력으로 2017년 고객만족도 최고 등급을 받고,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무기계약직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점, 의료기관평가인증 기준을 모두 충족한 점,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와 같은 공공보건의료사업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실제, 평가 점수로 보면 서울대치과병원은 15년 75.9점(8위), 16년 77.1점(6위), 17년 77.3점(3위)로 지속적으로 점수가 오르면서 상대적 평가 순위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 허성주 원장은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진료, 교육, 연구, 공공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든 구성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에도 아직 미흡한 점도 많은 만큼,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치과병원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