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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21일 치주과학회 추계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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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최성호·이하 치주과학회)가 10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제58회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치주과학회는 지난 2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하반기 주요 학술행사 일정 등을 공유했다.

먼저 치주과학회 추계 학술대회는 ‘New Horizons in Periodontology’를 대주제로 치주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몰고 올 알찬 강연들로 진행될 예정이다. 학술대회 첫째 날 오전 세션은 ‘Oral Presentation’이 진행된다. Hall A에서는 석화숙·이재홍 원장의 연구 발표가, Hall B에서는 김윤정, 신현승 교수가 임상 위주의 프레젠테이션으로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날 오후 세션은 국내외 저명 연자들의 강연과 심포지엄이 마련된다. 일본 연자인 Hiromasa Yoshie가 ‘Genetic polymorphisms and bio-markers for periodontitis’를 주제로 특강을 펼칠 예정이며, 박찬호·이헌진 원장과 김백일·고영경·심준성 교수, 해외 연자 Iwata 등이 △치주 조직 재생을 위한 공간 제어 기술 개발 △치주염 유발균 유래 small RNA의 세포밖 소포체에 의한 분비와 기능 △Periodontal regeneration with periodontal ligament derived multipotent mesenchymal stromal cell sheets △광학 형광 기술을 이용한 바이오필름의 탐지 등에 대해 열띤 강연을 펼친다.

둘째 날인 21일은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대한 심포지엄으로 학술강연의 시작을 알린다. 한상선 교수가 ‘치주학에서의 CBCT 활용, 한계점과 잇점’을, 김종엽 원장은 ‘수복과 임플란트 치료영역에서 디지털치의학의 경향’, 김기성 원장은 ‘알아두면 쓸 데 있는 Digital Guide Sugery’를 주제로 강연을 선보인다. 특히 윤정호 원장은 ‘맞춤형 임플란트 식립 및 골의식을 위한 컴퓨터 가이드 활용’에 대해 강연을 펼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후 세션은 치주학의 최신 지견 및 이슈 등이 다뤄질 전망이다. 정의원, 구기태 교수가 연자로 나서 ‘콜라젠 가교 차폐막과 합성골을 이용한 임플란트 주위 골증대술’에 대해 설명하고, 치주질환을 새롭게 분류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강연 후에는 김성태 교수의 사회아래 이양진, 노관태 교수와 민경만 원장이 ‘Occlusion in Periodontal/Implant Theraphy’를 주제로 발표하고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치주과학회는 오는 11월 9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제3회 치주질환과 비전염성만성질환(Non-communicable Disease, NCD)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치주과학회 양승민 연구이사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국가적 차원의 NCD 관리사업에서 치과의 역할을 찾아보고, ‘잇몸의 날’ 등 우리학회의 다양한 대국민 홍보사업들을 모범사례로 제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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