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지난해 말 출시한 액상타입의 표면 마취제 ‘리도카글액’에 대한 개원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리도카글액은 잇몸 사이사이 치주낭 부근까지 빠르고 효과 높은 마취가 가능해 인기를 끌고 있다.
리도카글액의 가장 큰 장점은 스케일링 등 치료 시 시림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것. 치석을 제거하면서 시림 통증 등의 유발로 인한 고통이 발생해 환자가 시술을 두려워하거나 기피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리도카글액은 약 2분만 가글하면 치주낭 깊이까지 마취 후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고, 마취 효과가 약 30분 동안 지속되기 때문에 손쉬운 스케일링 시술이 가능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리도카글액은 스케일링 시술 시 통증의 경감 외에도 다양한 치료 시 사용할 수 있다. 충치치료나 치주치료 등에서 침윤 마취 전 자입 통증 감소, 유치 발치 전 사용 시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 X-Ray 촬영이나 인상 채득 시 구역 억제를 비롯해 구강 내 다양한 염증 치료 시 사용이 가능해 활용 범위가 넓다.
오스템 관계자는 “리도카글액은 기존의 겔이나 스프레이 형태보다 사용이 간편하고, 마취지속시간 및 마취정도에 있어서도 매우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