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논의가 재현되고 있다.
지난달 23일 한의협은 “수술실 내 CCTV 설치 논의할 정부-의료계-시민단체 협의체를 즉각 구성하자”는 입장을 밝혔다.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는 대리수술 문제와 수술실 내 각종 성희롱 및 폭력사태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취지로 관련 입법이 필요하다는 것이 요지다. 또한 “의협만이 의료적 치료과정에서 환자의 개인정보 노출이라는 다소 설득력이 떨어지는 이유로 반대뜻을 고수하고 있다”며 압박했다.
그러나 의협은 한의협에서 수술실 CCTV 문제를 거론하고 나오고 법으로 일률적인 강제화를 주장하는 것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