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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新 기업열전] 샤인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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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기자재 유통문화의 변화를 이끌다”

치과산업계는 사건과 사고, 그리고 혼란, 업체간 분쟁 등으로 점철됐던 지난 2011년을 뒤로하고 새롭게 2012년을 맞았다. 본지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묵묵하게 치과업계를 이끌고 있는 업체들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이번 호는 그 첫 호로 치과유통문화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샤인덴탈을 찾았다. 다음호에는 세신유나이티드 편이 다뤄질 예정이다.  [편집자주]


창립 10년 꾸준한 성장…유통 브랜드화, 원스탑 서비스 실현

 

지난 2002년 설립된 샤인덴탈(대표 고인영)은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유통문화의 브랜드화를 제시했고, 지금까지 크고 작은 변화를 이끌고 있다. 전국 60개의 지점망을 확보하고 있는 샤인덴탈은 설립 10주년을 맞은 올해, 보다 전문화된 치과기자재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지속해서 그 영역을 확대가고 있다.

 

임플란트로 유통 영역확대

 

샤인덴탈은 지난해 11월부터 임플란트 보철물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매집부터 판매까지 모든 유통 시스템을 중앙에서 관리하고 있는 샤인덴탈은 300여개 업체의 500여개 브랜드, 총 5만여 개의 치과재료를 취급하고 있다.


임플란트 관련 제품은 전문 영역으로 분류돼 유통회사가 아닌 브랜드별 각 제조사를 통해서 공급돼 온 것을 감안하면 샤인덴탈의 임플란트 어버트먼트의 유통은 많은 의미를 던져준다.
샤인덴탈 측은 “개원가에서는 일반 치과재료와는 달리 각 임플란트 시스템별로 제조사를 통해 별도로 구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며 “치과의 임플란트 사용량과는 별개로 제조사의 영업방침에 따라 다량의 제품을 패키지로 구입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고 말해 임플란트 유통이 개원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해석이다.


특히 샤인덴탈은 개원가의 임플란트 재고부담을 없애기 위해 앞으로 낱개 판매를 원칙으로 삼았다. 샤인덴탈 측은 “합리적인 가격에 고객이 필요할 때마다 언제 어디서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며 “향후 임플란트 유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정립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품연구소 활동에 더욱 매진

 

샤인덴탈의 가장 큰 특징은 회사 내 상품연구소(소장 이용준)의 운영을 들 수 있다. 상품연구소는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은 물론, 자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 판매 현황을 분석해 치과 재료의 트랜드까지 분석하고 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샤인덴탈은 지난해 ‘100대 상품’을 선정 지속적으로 마케팅을 펼친 바 있고, 올해도 역시 100대 상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용준 소장은 “연구소의 가장 큰 역할은 고객들이 즐겨 찾는 상품을 분석하고, 반대로 컴플레인이 발생했을 때 그 원인을 분석해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상품연구소는 샤인덴탈이 치과에서 필요로 하는 양질의 제품을 개발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특정제품이 거의 독과점을 이뤘던 분야에 이 같은 상품연구소의 활동으로 고객들의 제품 선택 폭이 넓어지기도 했다는 게 샤인덴탈 측의 설명이다.

 

첨단 유통 시스템 완성

 

샤인덴탈은 주먹구구식으로 재고관리조차 어려웠던 치과재료 업계의 불합리성을 타파하고 최첨단 전산 시스템을 통한 유통의 전문화를 완성했다. 샤인덴탈 전국 지점들은 ‘영업’에만 신경 쓰면 된다. 이는 100% 자동전산화 시스템을 샤인덴탈의 물류시스템 덕분이다.


샤인 MIS시스템은 본부와 샤인점 전체를 통합 관리하는 중앙 전산시스템으로 구매, 판매, 관리 등 모든 샤인지점의 업무를 전산화해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시스템으로 모든 거래이력이 투명하게 관리될 수 있는가 하면, 웹을 통한 시스템 운영을 지원해 각 지점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이 같은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유지관리되고 또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바료 ‘교육’이었다. 샤인덴탈은 매달 1회 이상 전국지점 대표자 모임을 하고 있다. 이 모임은 체인점들간의 정보 교류는 물론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필요한 정보를 세미나 등의 교육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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