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17 (월)

  • 맑음동두천 23.8℃
  • 맑음강릉 22.9℃
  • 맑음서울 25.3℃
  • 맑음대전 25.0℃
  • 맑음대구 27.0℃
  • 구름조금울산 24.0℃
  • 맑음광주 25.2℃
  • 구름조금부산 24.4℃
  • 맑음고창 22.6℃
  • 흐림제주 24.5℃
  • 맑음강화 21.5℃
  • 맑음보은 24.6℃
  • 맑음금산 23.7℃
  • 구름조금강진군 25.1℃
  • 구름조금경주시 23.9℃
  • 구름많음거제 24.6℃
기상청 제공

회원들의 다양한 임상적 시도 ‘극찬’

지난 9일, KORI 학술대회…130명 참석 ‘성황’

 

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장순희·이하 KORI)가 지난 9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27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지부 활성화를 위해 서울과 지방에서 번갈아가며 학술행사를 펼치고 있는 KORI는 이번 학술대회 역시 부산지부에 모든 권한을 위임하며, 지부 활성화를 도모했다. 지방에서 진행된다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130여명의 회원이 참석, KORI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학술대회는 12개의 강연과 패널 디스커션, 그리고 테이블 클리닉 등으로 구성됐다. 패널 디스커션을 제외한 대부분의 강연과 테이블 클리닉은 KORI 회원들의 임상 및 케이스 발표 등으로 채워졌다. 실제로 △오진형 원장(희망을심는치과)의 ‘대구치 상실이 있는 환자의 교정치료 케이스’ △이유진 원장(에이스치과)의 ‘수직적 문제를 동반한 오픈 바이트 개선 증례’ △이선국 원장(이선국치과)의 ‘Orthodontic Treatment for Prosthodontic Tx.’등의 강연을 통해 KORI 회원들의 임상능력 향상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패널 디스커션을 진행한 정규림 교수는 당일 발표된 모든 임상 케이스를 일일이 언급하며 “다양한 시각으로 교정치료를 시행하고 있고, 그 깊이도 굉장히 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처럼 회원들의 다양한 시도는 또 다른 접근법을 제시해 준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테이블 클리닉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는데, 대전지부 허정무 회원과 서울지부 오진형 회원이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에 선정되는 기쁨을 안았다.

 

KORI 장순희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회장을 맡고 처음으로 개최하는 학술행사라는 점에서 많은 걱정도 앞섰지만, KORI 집행부와 부산지부의 도움으로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며 “트위드라는 기본을 바탕으로 최신 교정 트렌드를 접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장순희 회장을 통해 향후 KORI의 계획도 엿볼 수 있었다. 가장 먼저 올 하반기 트위드 코스가 개최되는데 우크라이나, 라오스, 중국, 미얀마 등 세계 각국에서 36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2월에는 창원에서 초청강연회를 개최하며, 10월에는 제2회 김일봉 추모 학술대회가 예정돼 있다. 김일봉 추모 학술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현재 중국, 몽고, 러시아, 캄보디아 등과 긴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최근에는 교육 과정의 변화도 완료했다. 장순희 회장은 “사실 최근 2년간 신입회원들의 유입이 정체된 상황이다. 보다 많은 신입회원들을 모집하기 위해 기존의 2년 교육 코스를 보다 콤팩트하게 축약하고, 기본을 바탕으로 최신 트렌드도 많이 접목시켰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사 설] 통합치의학과 임상실무교육 해법 찾기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를 위한 임상실무교육이 9월부터 시작됐다. 지난 3일 온라인 접수신청에 들어갔으나, 오픈 1분 만에 모든 교육접수가 마감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 통합치의학과 임상실무교육 대상자는 2,700명인데, 교육장은 4곳에 불과했기 때문에 이런 말도 안 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임상실무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치병협은 9월 7일부터 30일까지 연세대치과병원, 강동경희대치과병원 등 총 4곳의 수련치과 병원에서 11번에 걸쳐 임상실무교육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이번 교육에 선택 받은 사람은 219명뿐이다. 교육신청에 성공한 사람도 4시간 교육을 기준으로 했을 때 대략 8번의 임상실무교육을 더 받아야 한다. 산술적으로만 계산해도 2,700명이 8번의 교육을 받아야 하는 셈이니 약 2만명에 해당하는 교육이 필요한 실정이다. 내년 6월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시험까지 약 9개월이 남았다고 봤을 때, 지금 이대로라면 매달 임상실무교육을 10회 이상 개최하거나 지금의 10배 규모로 실시해야 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전문의 시험 전까지 임상실무교육 30시간을 이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치과의
[논 단] 삶의 질
지독한 무더위가 지나가고 이제는 조석으로 제법 시원한 기운이 느껴지는 초가을이 왔다. 한반도 무더위의 원인이 지구 온난화라고 하지만 우리가 어렸을 적 배웠던 에너지 불변의 법칙에 의하면 지구상 어디엔가 폭염이 왔다면 다른 한쪽은 혹한이 왔을 것이다. 올해는 겨울이 빨리 오고 추위도 극심할 것이라는 예측인데 우리가 겪을 혹한만큼 반대쪽은 폭염이 닥칠 것으로 생각된다. 에너지 불변의 법칙! 이 법칙은 파이 나누어 먹기 시장인 의료 시장 불변의 법칙과 똑같은 얘기가 아닐런지? 국민들의 의료보험료율은 한꺼번에 올릴 수 없을 것이고 광범위한 복지정책의 확대로 정부의 의료 재정 지원도 쉽지 않을 것이며 정책 입안자들 입장에서 보면 다수인 의료 소비자를 위한 정책은 가능하지만 소수인 의료인들을 위한 지원 정책은 전무할 것이기에 암담한 현실이다. 어디엔가 폭염이 있다면 그 반대쪽엔 혹한이 있을 것이고, 양지가 있다면 그 이면에는 음습한 그늘이 있기 마련! 며칠 전 내원한 환자의 얘기를 듣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지난 일요일 늦은 밤에 아이가 넘어지면서 거실 바닥에 부딪쳐 상악 유전치 몇 개가 틀어지고 흔들려 종합병원 응급실을 가려다 혹시나 해서 동네에 24시간 진료가 가

배너

돈은 반드시 도덕성과 상반되는가?
요즘 의료계는 두 개의 초유 사건으로 충격을 받았다. 치과계에는 투명치과 원장 구속영장 청구와 그 전 직원 6명 입건이라는 사태가 발생하였고, 의과계에는 의료기기 영업사원 대리수술 뇌사사건이 발생했다. 이 두 사건은 의료인으로서 최소한의 양심과 윤리가 없었다는 면에서 일치한다. 돈벌이라면 무엇이든 다한다는 나쁜 사회풍조를 의료인들이 행했다는 사실에 분노를 넘어 슬프다. 더욱 슬픈 것은 그 의사의 답변이었다. 왜 대리수술을 시켰냐는 질문에 자신은 외래 진료가 바빠서 어쩔 수 없이 시켰다고 변명했다. 이미 그에게는 외래환자가 많아지면 의사를 더 고용하거나 환자 수를 조정해야 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생각이 없었다. 다른 의사를 고용하지 않은 것은 다른 의사가 진료를 잘하지 못할까 두려웠던 것이 아니라는 점은 확실하다. 영업사원에게 대리수술을 시켰기 때문이다. 결국 그는 돈을 위해 양심에 영혼까지 팔아버렸다. 두 번째 공통점은 원장과 그 외의 사람들이 범죄에 가담한 사실이다. 투명치과사건에서는 전 직원 6명이 입건되었다. 무면허 대리수술 사건에서는 영업사원이 가담되었다. 물론 두 사건에서 연관자들이 가담한 사유는 다를 것이다. 치과 전 직원들은 아마도 인센티브라는 유
치과경영지원 10년차, 김부장이 전하는 치과생활 리얼 스토리 - 마지막회
가정이든 직장생활 속에서든 누구나 힘든 일은 있습니다. 특히나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인간관계나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일을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직장생활 잘하는 법은 누구에게나 고민일 것입니다. 2014년에 방영되었던 직장인의 교과서 ‘미생’에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사람이 전부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건 사람이라고요. 일을 하는 사람, 일을 만들 줄 아는 사람.” ‘회사 간다’라는 건 내 ‘상사’를 만나러 가는 거죠. 상사가 곧 회사죠. 상사가 좋으면 회사가 천국. 상사가 좋지 않으면 회사가 지옥. 직장생활에서의 힘듦은 8할이 인간관계의 힘듦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와는 좋아하는 찌개도, 좋아하는 음료도, 좋아하는 동물도, 좋아하는 최애(最愛)도 다른,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늘 즐겁게 지낼 수는 없겠죠. 직장생활의 인간관계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경험했던 인간관계와는 굉장히 다른 새로운 분위기의 인간관계입니다. 이해관계로 얽힌 인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술 때문에 친해졌다면 술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돈 때문에 맺어졌다면 돈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이해관계로 맺어진 인연이라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