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9 (금)

  • 흐림동두천 11.0℃
  • 맑음강릉 15.5℃
  • 서울 10.8℃
  • 대전 12.2℃
  • 구름많음대구 15.2℃
  • 구름조금울산 15.5℃
  • 광주 12.6℃
  • 맑음부산 14.7℃
  • 흐림고창 12.3℃
  • 구름많음제주 15.6℃
  • 흐림강화 11.3℃
  • 맑음보은 11.7℃
  • 흐림금산 11.8℃
  • 구름조금강진군 13.8℃
  • 구름조금경주시 15.7℃
  • 맑음거제 15.8℃
기상청 제공

비타민D 결핍 청소년 ‘충치’ 두 배

적정 농도 유지 위한 식사지침 등 필요

비타민D가 결핍된 청소년은 치아우식 위험이 두 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지난달 31일 한국영양학회지에 게재된 ‘청소년에서 혈중 비타민D 농도와 치아우식 경험 간의 연관성’ 조사에 따르면, 혈중 비타민D 농도가 1ng/mL 증가할 때마다 우식 경험 치아개수가 남자 청소년의 경우 0.06개씩, 여자 청소년은 0.08개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나선 황지윤 교수(상명대) 연구팀은 혈중 비타민D 농도가 10ng/mL일 경우 ‘심한 결핍’, 10ng/mL 이상 20ng/mL 미만일 경우 ‘결핍’, 20ng/mL 이상 30ng/mL 미만일 경우 ‘불충분’, 30ng/mL 이상일 경우 ‘충분’으로 구분해 평가했다.

남자 청소년의 경우 혈중 비타민D 농도가 ‘충분’한 군 대비 ‘결핍’된 군은 치아우식 경험율이 2.9배 증가했으며, 비타민D 농도가 높아질수록 치아우식 경험 확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여자 청소년은 비타민D 농도와 치아우식 경험 가능성에 대해 유의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남자와 달리 여자는 여성호르몬의 영향, 체질량지수 등에 따라 우식 치아 또는 우식 경험 치아 개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도 여자 청소년에서 고려하지 못한 교란변수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연구팀은 “연구 결과, 특히 남자 청소년에서 비타민D의 불충분 상태와 치아우식증 경험과의 연관성이 있음이 밝혀졌다. 이를 토대로 적절한 비타민D 농도 유지를  위한 식사지침 등에 대한 연구 및 영양교육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사 설] 홍보 전쟁
‘임플란트 전쟁’이라는 소설이 치과계는 물론 우리 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원으로서 자존감이 떨어지고 울화가 치미는데도 치협 관계자들은 고요하기만 하다. 물론 과거처럼 일일이 대응하다가 온갖 소송에 휘말리는 것보다는 조용함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노이즈 마케팅을 노리고 시작했을 법하니 무대응이 상책일 수도 있다. 그런데 저자인 유디치과 고광욱 원장이 KBS1 라디오 ‘오태훈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소설 ‘임플란트 전쟁’이 사실에 근거했다고 말하면서 대다수 치과의사의 사기를 저하시킨 것은 물론 분노를 자아내게 했다. 내부적인 논의와 무대응으로 일관하던 치협이 오랜 침묵을 깨고 유디치과 고광욱 원장의 라디오 인터뷰에 대해 논의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키로 했다는 소식을 접했다.이번주 금요일같은 라디오 방송에 치협 임원이 나가 반론 인터뷰를 한다고 한다. 사전에 충분한 법률적 검토로 노이즈 마케팅이나 유디치과의 광고홍보 전략에 휘말리지 않고 치협의 이미지와 품위를 지키고 대다수 선량한 치과의사의 입장을 대변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현대는 홍보의 시대다. 일부 대형 치과들은 막대한 자금력으로 조그마한 봉사도 크게 부풀리는 방식의 대국민 홍보로 자신들의





배너
타인과의 비교에서 벗어나 어제의 자신과 비교하라
치과계의 현실이 불법 저인망 조업(고대구리:소형기선 저인망)과 유사하여 ‘자멸하는 가격경쟁을 멈추어야 한다’는 사설에 공감하였다. 저인망 조업의 가장 큰 문제는 치어를 없애는 것이다. 가난의 상징이던 보릿고개를 겪던 옛날에도 ‘굶어서 죽을지언정 볍씨 종자는 먹으면 안 된다’는 철칙을 지켰다. 어부들에게 치어는 다음 농사에 사용할 종자인 볍씨와 같다. 치어를 포획하면 그 피해가 적어도 10년 이상 계속된다. 그럼 저인망 치과가 난립한 치과계에서는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저수가 경쟁은 근 15년에서 20년으로 넘어가고 있다. 이제 치과계에서도 잠재 환자군(목돈 만들어 치과에 오던:요즘은 카드 할부를 하거나 치과보험을 들지만)이 소멸된 문제가 발생할 때가 되었다. 절대 환자 수의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사실 좀 더 일찍 나타날 현상이었지만 2000년대에 진입하며 평균 수명이 급격히 증가했고, 이에 따른 노인환자의 급증이 10년 이상 치과계의 공멸을 막아주었다. 이 같은 급격한 수명 증가가 완화된 지 10여 년이 되어가고 있다. 이런 잠재 환자 감소와 평균수명 안정화로 이제 치과계는 새로운 국면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물론 치과의사
치과경영지원 10년차, 김부장이 전하는 치과생활 리얼 스토리 - 마지막회
가정이든 직장생활 속에서든 누구나 힘든 일은 있습니다. 특히나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인간관계나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일을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직장생활 잘하는 법은 누구에게나 고민일 것입니다. 2014년에 방영되었던 직장인의 교과서 ‘미생’에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사람이 전부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건 사람이라고요. 일을 하는 사람, 일을 만들 줄 아는 사람.” ‘회사 간다’라는 건 내 ‘상사’를 만나러 가는 거죠. 상사가 곧 회사죠. 상사가 좋으면 회사가 천국. 상사가 좋지 않으면 회사가 지옥. 직장생활에서의 힘듦은 8할이 인간관계의 힘듦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와는 좋아하는 찌개도, 좋아하는 음료도, 좋아하는 동물도, 좋아하는 최애(最愛)도 다른,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늘 즐겁게 지낼 수는 없겠죠. 직장생활의 인간관계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경험했던 인간관계와는 굉장히 다른 새로운 분위기의 인간관계입니다. 이해관계로 얽힌 인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술 때문에 친해졌다면 술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돈 때문에 맺어졌다면 돈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이해관계로 맺어진 인연이라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