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8 (목)

  • 흐림동두천 10.9℃
  • 흐림강릉 11.3℃
  • 서울 10.6℃
  • 대전 13.6℃
  • 흐림대구 14.3℃
  • 울산 14.4℃
  • 광주 15.0℃
  • 흐림부산 16.5℃
  • 흐림고창 15.5℃
  • 제주 17.9℃
  • 흐림강화 10.9℃
  • 흐림보은 13.7℃
  • 흐림금산 11.8℃
  • 흐림강진군 15.1℃
  • 흐림경주시 14.2℃
  • 흐림거제 17.1℃
기상청 제공

[치과 인테리어도 브랜드 시대] 오스템 인테리어 탐방-14 '더연세치과'

나만의 치과 보금자리!
욕심 없이 소신껏 진료하는 공간
작지만 특별함 더해



 

오스템임플란트가 고객만족에 최우선한다는 모토로 시작한 ‘오스템인테리어’ 사업이 올해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주요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모습이다. 본지는 인테리어의 브랜드화를 선언한 오스템 인테리어의 결과물을 직접 찾아 소개한다. 이번 호는 그 열네 번째 시간으로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에 위치한 더연세치과 김지연 원장을 만나 오스템 인테리어에 대한 평가와 진료 컨셉 및 철학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두 번째 개원, 소박하지만 특별하게
“저희 더연세치과의원은 오랜 경력을 통한 실력과 자신감으로 환자를 최선으로 생각하며 정직하게 진료합니다.”

 

더연세치과의원 입구에 걸려 있는 현판에 적힌 글귀다. 김지연 원장은 지난 1994년 처음으로 서울 용산에서 개원, 진료를 시작했다. 지금의 더연세치과를 개원하기 전 지난해 11월까지 그는 세란치과 원장으로서 23년을 진료에 전념했다.

 

김지연 원장은 “지난해 11월 치과의사가 아닌 제2의 인생을 살아볼까 많은 고민 끝에 진료를 그만두었다”며 “반년 이상 진료를 놓고, 쉬면서 그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나 자신과 주변인들, 그리고 주위를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할까, 하지만 그 결론은 핸드피스를 다시 잡아겠다는 결심으로 귀결됐다”고 말했다.

 

김지연 원장의 재개원은 지난 23년 동안 진료했던 공간, 그리고 진료 패턴과는 온전히 다른 방향으로 진행됐다. 더연세치과는 김지연 원장 혼자 진료하는 것은 물론, 직원 1명에 유니트체어는 단 1대의 그야말로 소규모 치과다. 10평 남짓한 공간은 통유리 파티션으로 구분되는 대기실과 진료실, 그리고 방사선촬영실로 구성돼 있을 뿐, 진료실이 원장실이고, 원장실이 곧 진료실이라고 할 수 있다.

 

김 원장은 “물론 치과는 거의 예약제로 운영되고, 신환 또한 대부분 지인과 그 소개로 이뤄지고 있지만, 환자들이 치과에 처음 들어섰을 때 이렇게 작은 치과를 보고, 선입견을 갖지 않을까 조금은 염려스럽기도 했다”고 말했다.

 

 

치과의사의 재능, 이제는 소신껏 발휘

김지연 원장의 이 같은 염려는 기우일 것이, 체어 1대의 작은 치과는 모든 것이 환자들에게 오픈 돼 있어 오히려 신뢰감을 주고, 의료진은 한 명의 환자에게 집중할 수밖에 없어 그에게는 특별함을 느끼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되도록 많은 환자들의 고통을 줄여주고, 질환을 예방해 주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김 원장은 적어도 치과를 찾는 환자에게 환자 스스로 느끼기에 특별한 존재라는 점을 전달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다.

 

김 원장은 “솔직히 지금 막 개원하는 후배들에게는 조금 미안한 마음이 있지만, 이제는 내 소신껏 진료를 하고, 한 명의 환자에게 보다 질 높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도 경제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시기는 지났다”며 “다섯 대의 체어를 운용하고, 페이닥터, 3~4명의 스탭들과 치과를 운영했을 때는 어쩔 수 없이 많은 환자를 봐야 하고, 환자에게 보다 비싼 진료를 권해야 하나하는 내면의 갈등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어쩌면 이런 갈등이 중첩돼 지난해 일단 치과를 접어야겠다는 결심으로 이어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치과의 규모가 크든, 작든 원장 본인에게 돌아오는 물질적 가치는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이 김 원장의 생각이다. 하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는 것.

 

잠시 치과를 떠난 후 다시 소규모 치과를 개원한 김 원장. 그는 “치과원장으로 짧지 않은 인생을 살았고, 이제는 어느덧 시니어 그룹에 속하는 나이가 됐다”며 “하지만 지금 진료를 그만 두는 것은 스스로에게는 여유를 줄 수 있지만, 내가 가진 재능을 그냥 낭비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진정으로 환자를 위한 치과를 개원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고.
가톨릭 신자인 김지연 원장은 치과진료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자주는 아니지만 재능을 기부하고 있다.

 

그는 “내가 가진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겠다는 식의 거창한 뜻을 품을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이제 오롯이 환자를 위한 작은 공간이 마련된 만큼 주위를 더 살피고, 작은 힘이라고 보탤 수 있다면 이 조그마한 공간이 힘든 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사 설]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다녀와서
얼마 전 서울지부는 전문지 초청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은 서울지부의 하반기 주력사업인 개원가 구인난 해결방안 모색, 치과의사전문의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시행 등에 관한 서울지부 입장, SIDEX 2019 준비 등에 대한 설명 이후, 참석한 전문지 기자단의 질의와 응답이 있었다. 서울지부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은 치과에 근무경험이 없거나 휴직중인 간호조무사가 치과취업에 두려움 없이 나설 수 있도록 무료교육을 지원하고, 구인을 희망하는 회원치과에 직접 연결해 구인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서울지부 이상복 집행부 임기 중 처음 시도된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은 4일 일정의 압축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애초 신청자 90여명 중 성실하게 교육을 마무리한 46명에게 수료증이 전달됐다. 소규모 사업장인 동네치과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가 자부심을 갖기 위해서는 치과의사단체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더욱이 현재 치과에서 근무하는 대다수 간호조무사들이 치과 관련 교육을 받지 못하고 종사하고 있다는 현실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서울지부의 치과취업과정 교육과 교육 수료증은 나름의 의미가 있다. 앞으로 이러한 교육이 연속성 있게 진행되고, 많은
[논 단] 새우등 터지는 통치 미수련자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받는 피해가 자못 크다. 그리고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남북이 만나 평양선언을 하고 합의문을 발표했지만 미국과 중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약소국의 설움인가 아니면 구 한말 조선의 쇄국정책으로 치달아 개방이 늦은 말로인지는 모르겠으나 선택의 잘못으로 받게 되는 운명이라면 어쩔 수 없다. 지금 통합치과 전문의를 위한 경과조치 교육에 올인하고 있는 미수련자들이 처한 현실이 똑같은 양상이다.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미수련자들! 할 말은 있어도 유구무언이다. 대한보존학회에서 통합치과전문의 경과조치 헌소취하를 추진하는 조건으로 통합치과전문의 명칭변경을 논의하는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치협, 복지부, 치의학회, 통합치의학회에 요구하고 있다. 그 동안 통합치의학회와 보존학회와의 알력을 해결코자 협회가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중재 역할을 했지만 해결의 실마리는 찾지 못하고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가고 있다. 협회가 이 문제를 어떤 식으로 접근하는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 직전 협회장 선거 시 무효소송에 안일하게 대처하다 결국 재선거로 협회 예산을 축내며 회원들의 반감을 샀던 일을 잊지 않고 있을 터인데 보존학회의





배너
치과경영지원 10년차, 김부장이 전하는 치과생활 리얼 스토리 - 마지막회
가정이든 직장생활 속에서든 누구나 힘든 일은 있습니다. 특히나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인간관계나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일을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직장생활 잘하는 법은 누구에게나 고민일 것입니다. 2014년에 방영되었던 직장인의 교과서 ‘미생’에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사람이 전부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건 사람이라고요. 일을 하는 사람, 일을 만들 줄 아는 사람.” ‘회사 간다’라는 건 내 ‘상사’를 만나러 가는 거죠. 상사가 곧 회사죠. 상사가 좋으면 회사가 천국. 상사가 좋지 않으면 회사가 지옥. 직장생활에서의 힘듦은 8할이 인간관계의 힘듦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와는 좋아하는 찌개도, 좋아하는 음료도, 좋아하는 동물도, 좋아하는 최애(最愛)도 다른,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늘 즐겁게 지낼 수는 없겠죠. 직장생활의 인간관계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경험했던 인간관계와는 굉장히 다른 새로운 분위기의 인간관계입니다. 이해관계로 얽힌 인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술 때문에 친해졌다면 술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돈 때문에 맺어졌다면 돈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이해관계로 맺어진 인연이라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