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증 검사’ 신의료기술 통과

URL복사

아이오바이오, 큐레이펜 씨 활용도 커져…치과의사 주주 공개모집


(주)아이오바이오(대표이사 윤홍철)의 핵심기술인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증 검사’ 기술이 지난 달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이로써 최종 급여 또는 비급여 결정만을 남겨둔 상태다.


큐레이펜 씨(Qraypen C) 등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해 치아에 가시광선을 조사하고, 치아우식에 의한 형광소실 정도를 측정하는 기술이다. 특히 분석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정확한 진단을 함으로써 치아우식증 진단에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아이오바이오는 “분석 소프트웨이를 통해 수치화시키고, 이것이 일반 검진에 비해 효과가 있음이 입증된 것”이라면서 “주요 병원과 함께 수년간 데이터를 구축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큐레이펜 씨 등의 활용은 “정확한 진단을 통해 과잉진료를 방지하고, 결과적으로 국민진료비를 절감하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치과계 급여 파이를 늘리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오바이오는 “더 많은 치과의사들이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급여화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큐레이펜 씨를 사용하고 있는 병원을 전수조사해 추후 대표이사인 윤홍철 원장을 주축으로 요양급여 신청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발맞춰 분석 소프트웨어 보급을 위해 오는 19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세미나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오바이오의 이번 신의료기술 인증이 주목받는 이유는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병의원의 규모에 상관없이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점이다. 치과치료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치아우식증 진단을 정확하게 환자들에게 제시할 수 있어 환자동의율을 높이는 데도 탁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치과의사의 투자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발표 또한 주목할 만하다. 아이오바이오 윤홍철 대표이사는 “아이오바이오의 성장은 제품개발 초기부터 아이오바이오의 제품을 믿고 구입하고, 격려와 도움을 아끼지 않은 많은 치과의사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기업의 이익을 공유하고 치과계 동반성장을 이끌어갈 치과의사 주주공모를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간 폐쇄돼 있던 주주모집을 오픈함으로써 향후 성공적인 주식상장도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맞는 말이라도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다
살다보면 맞는 말인데 옳다고 하기에는 어려운 것들이 있다. ‘맞다·틀리다’는 참과 거짓을 나누는 명제로 객관적인 관점이고, ‘옳다·그르다’는 주관적 관점이기 때문이다. 객관적으로는 맞는 것이지만 주관적으로는 옳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 것이다. 옳고 그름에 대한 인식은 선거에서 보였듯이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다. 반대로 옳다고 하는 말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 잔소리나 혹은 직장 상사나 선생님, 선배 혹은 부모가 될 수도 있다. 얼마 전 전공의대표가 대학 수련 병원 시스템을 이야기하면서 “의대 교수는 착취사슬 관리자, 병원은 문제 당사자”라고 표현하였다.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대학병원 현 상태를 명쾌하게 한마디로 정의한 깔끔한 표현이었다. 다만 모두가 알고 있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낼 수 없었던 사실로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 표현을 보면서 뭔가 마음이 불편함을 느꼈다. 수련의가 지도교수들을 착취의 관리자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서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도제식 교육이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직업 중 하나가 의료계인데 이런 도제식 교육적 개념을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기술자는 교과서에

재테크

더보기

미국증시 조정과 연준의 첫 번째 금리인하

조정받기 시작한 미국증시 3월말에 고점을 만든 미국증시는 4월 1일부터 3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에는 50일 이평선을 하회하며 하루도 반등 못하고 매일 하락해서 미국주식 투자자들의 근심이 높아졌다. 다행히 이번 주는 20주 이평선 부근에서 반등에 성공해 한숨을 돌리는 모습이다. 지난 3월 14일에 기고한 칼럼에서 첫 번째 금리인하 시점이 6월이라 가정했을 때 4월 전후 주식시장 조정 가능성에 대해 미리 다뤄봤다. 기준금리 사이클 상으로 첫 번째 금리인하 전후에 미국 주식시장의 조정 및 횡보구간이 나오게 되는데, 마침 3월 FOMC를 앞두고 그동안 강세장을 이끌어왔던 AI 대표 주식 엔비디아가 주당 $1,000을 앞둔 상황에서 큰 변동성을 보였다. 당시 S&P500 공포탐욕 지수도 극도의 탐욕에서 벗어나서 추세를 벗어나 점차적으로 하락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장의 단기 고점 가능성에 대해서 2주 전에 유튜브 영상을 통해 추가로 분석한 적이 있다. 필자는 대중의 심리 지표를 활용해 시장의 변곡점의 경로를 예상하는데, 공포탐욕 지수의 추세와 put-call 옵션 비율, 기관투자자들의 매수-매도, 거래량, 차트 분석 등 다양한 변수를 종합해 금리 사이클과 비교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