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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구강악안면외과학 위상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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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외과학회, 유럽학회서 ‘Korean Session’ 성황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철환·이하 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제24차 유럽두개악안면외과학회(EACMFS)에서 ‘Korean Session’을 성공리에 진행했다. ‘Facing the future together’를 대주제로 진행된 이번 EACMFS에서는 회장인 Klaus-Dietrich Wolff 교수를 필두로 한 구강악안면외과 학계 최고 석학들의 강연이 펼쳐졌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약 25개 국가의 Guest Society로, 아시아, 유럽, 미국, 인도, 호주 등 각국의 유명연자들이 기초 및 임상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회가 됐다. 특히 Korean Session에서는 구강악안면외과학회 김철환 이사장과 김형준 총무이사를 좌장으로 ‘3급 부정교합 환자에서 악교정수술의 최신 경향 및 발전’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심포지엄에서는 박홍주 교수(전남치대)가 ‘선수술의 장기적 결과’를 발표했으며, 황순정 교수(서울치대)가 ‘하악후퇴수술 후 발생하는 근심절편의 위치적 변화’를, 허종기 교수(연세치대)가 ‘안면비대칭 환자에서 TMJ의 고려사항’ 등을 각각 다뤄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김용덕 교수(부산치대)가 ‘상악함입 및 후퇴 수술 시 정교한 수술법’을, 권용대 교수(경희치대)가 ‘수면무호흡증 환자에서 환자맞춤형 치료전략’을, 권대근 교수(경북대)가 ‘하악후퇴수술의 수면호흡장애에 관한 영향’ 등에 관한 연구결과를 각각 발표해 국내 구강악안면외과학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철환 이사장은 “이번 EACMFS에서 Korean Session의 폭발적인 호응을 계기로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에 한국 구강악안면외과학의 위상을 다시금 실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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