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치과진료부·의과대학 치과학교실·임상치의학대학원(원장 김선종·이하 이화여대 치과)이 오는 27~28일 이화여대 ECC 이삼봉홀에서‘이화치과 60주년 기념식 및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 및 학술대회는 이화여대 치과가 지난 1958년 신촌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한 이래 60년 역사를 토대로 미래 치의학의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화의료원은 내년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새 병원 개원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오는 27일 열리는 기념식은 전직 교수와 직원, 이대임치원 졸업생들의 ‘홈 커밍데이’로 마련됐다. 이화여대 치과의 산 역사라고 볼 수 있는 그들을 통해 이화여대 치과가 출발선에 놓였을 당시의 경험과 고충을 나누며 교훈으로 삼는 뜻 깊은 시간이 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8일 개최될 학술대회는 많은 치과의사들이 임상적으로 궁금해하는 핫 토픽들로 구성됐다. 세션 1은 강창성·정일영 교수가 연자로 나서 각각 △Periodontitis vs Periimplantitis △근관 세척과 충전의 최신 경향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특히 강창성 교수의 강연은 앞으로 임플란트 후유증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후유증 예방 및 치료 등에 대한 임상적 팁들을 대거 공유한다.
세션 2에서는 남웅 교수가 ‘로봇과 내시경을 활용한 구강악안면외과 수술의 현재와 미래’를, 김성훈 교수가 ‘지르코니아를 이용한 전악 수복’을 주제로 강연을 선보인다. 마지막 세션 3은 이주석·백운봉 원장이 연자로 나서 △우리치과 건강보험 중간점검 △대구치 상실의 교정적 폐쇄와 수평 매복 사랑니 등을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칠 전망이다.
이외에도 이번 학술대회는 60주년을 맞아 한국임상치의학대학원교육협의회와 공동학술대회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공동학술대회는 치과위생사 세션과 Young Faculty 세션으로 진행된다. 치과위생사 세션에서는 황선희 교수가 금연교육을 위한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Young Faculty 세션은 치주, 보존, 보철 등의 분야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교수들의 다양한 연구를 엿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김선종 원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이화여대 신촌교정에서 가을의 정취를 즐기며 임상적 꿀팁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interview_이화여대 임상치의학대학원 원장 김선종
“유구한 역사 토대로 새 각오”
Q. 60주년 기념식과 학술대회를 축하드린다. 이화여대 치과는 올해 60주년을 맞이함과 동시에 마곡지구 새 병원 개원을 앞두고 있다. 이에 이번 기념식은 유구한 역사를 토대로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했으며, 학술대회는 한국임상치의학대학원 교육협의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보다 뜻 깊은 자리가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자체 학술대회는 하나의 강연을 듣더라도 실제적 임상 적용이 가능하도록 알차게 준비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많은 치과의사에게 치과 분야가 매우 넓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Q. 앞으로 이화여대 치과의 행보는. 이화여대 치과는 치과계 연구·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잊지 않고 학술적 소임을 다해나갈 것이다. 턱뼈괴사증, 초음파 구강악안면 진단 등 치과계의 핫한 임상적 토픽들을 학술대회, 학술지에서 꾸준히 다루며 치과의사들의 학술적 목마름을 해소하는 데 일조할 계획이다. 또한 이러한 학술적 연구 등으로 국민 구강건강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
김인혜 기자 ki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