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덴탈씨어터 ‘지구에서 온 사람’ 개봉박두!

URL복사

오는 25~28일 제21회 정기공연…지난 4일 시파티

덴탈씨어터(회장 허경기)가 지난 4일 서초구치과의사회관에서 ‘제21회 정기공연 시파티’를 열었다.

이번 시파티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박인임 부회장을 비롯 서울시치과의사회 이상복 회장·윤정아 부회장·조서진 홍보이사, 관악구치과의사회 최태근 회장, 스마일재단 김건일 이사장 등의 내외빈과 덴탈씨어터 배우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정기공연 ‘지구에서 온 사람(The man from Earth)’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지구에서 온 사람’은 1960년대 TV 시리즈 ‘스타트렉’과 ‘환상특급’의 각본에 참여했던 작가로 유명한 Drexel Jerome Lewis Bixby가 쓴 영화다. 시간에 대한 우화를 들려줄 ‘지구에서 온 사람’은 유능한 역사학과 교수인 John Oldman이 학과장 자리를 마다하고, 10년 동안 근무한 대학에 돌연 사직서를 제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덴탈씨어터는 해당 작품을 직접 각색해 그들만의 색깔이 담긴 연극을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성공적으로 치러진 ‘아트(Art)’ 공연의 기획을 맡았던 허경기 회장이 다시 한 번 기획에 나서 눈길을 끈다. 또한 오종우 예술감독이 연출을, 차가현 회원이 협력연출을 맡았으며 박승구·박해란·유경내·이동찬·이석우·장영주 회원이 각자의 배역에 맞는 열연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날 참석한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은 “치과인들의 대표 연극 단체로서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는 덴탈씨어터의 정기공연 소식을 접하게 돼 대단히 반갑다. 덴탈씨어터가 ‘지구에서 온 사람’을 어떤 작품으로 재해석할지 기대된다. 지난 공연들에 이어 이번 공연 역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완성도 높은 작품이 탄생하리라 믿는다”면서 소정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덴탈씨어터 허경기 회장은 “치협, 서울지부의 아낌없는 지원과 관객들의 응원 덕분에 스물한 번째 정기공연을 준비할 수 있었다”며 “연극은 그 순간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말과 시선, 몸짓 등으로 관객들과 함께 공유하는 것이다. 이번 공연 역시 많은 관심과 참여로 덴탈씨어터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덴탈씨어터의 제21회 정기공연 ‘지구에서 온 사람’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5시, 일요일 오후 3시에 가나의 집 열림홀에서 만날 수 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맞는 말이라도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다
살다보면 맞는 말인데 옳다고 하기에는 어려운 것들이 있다. ‘맞다·틀리다’는 참과 거짓을 나누는 명제로 객관적인 관점이고, ‘옳다·그르다’는 주관적 관점이기 때문이다. 객관적으로는 맞는 것이지만 주관적으로는 옳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 것이다. 옳고 그름에 대한 인식은 선거에서 보였듯이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다. 반대로 옳다고 하는 말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 잔소리나 혹은 직장 상사나 선생님, 선배 혹은 부모가 될 수도 있다. 얼마 전 전공의대표가 대학 수련 병원 시스템을 이야기하면서 “의대 교수는 착취사슬 관리자, 병원은 문제 당사자”라고 표현하였다.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대학병원 현 상태를 명쾌하게 한마디로 정의한 깔끔한 표현이었다. 다만 모두가 알고 있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낼 수 없었던 사실로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 표현을 보면서 뭔가 마음이 불편함을 느꼈다. 수련의가 지도교수들을 착취의 관리자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서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도제식 교육이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직업 중 하나가 의료계인데 이런 도제식 교육적 개념을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기술자는 교과서에

재테크

더보기

원달러 환율과 인플레이션

연고점을 경신하는 달러원 환율 원달러 환율(달러원 환율 같은 뜻이다)이 연고점을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 4월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53.2원이었는데, 글을 쓰고 있는 4월 9일은 장중 1,355원까지 올랐다. 원달러 환율 상승이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천정이 뚫려있는 모양새다. 외환 당국이 방어를 하던 환율 박스권도 돌파된 상황이다. 환율이나 금리 같은 경제지표의 최신 가격을 단순히 지식으로 알고 있는 것과 환율 상승이나 금리 인하의 이유를 올바르게 해석하는 것과는 천지차이다. 그리고 올바른 해석을 바탕으로 실제 투자에 적용해 수익을 내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매크로 변화의 표면적인 이유를 겉핥기 하거나 뉴스에서 제공되는 뒷북 설명을 뒤따라가기도 바쁜 것이 현실이다. 필자는 2023년 초부터 일관되게 원달러 환율 강세를 대비한 달러화 자산의 중요성에 대해 본 칼럼과 유튜브를 통해 강조해왔다. 그리고 실제로 투자에 적용해 작년 초 미국주식, 미국채, 금, 비트코인 등 원화 약세를 헤징할 수 있는 달러화 표기 자산들을 전체 총자산의 80%까지 늘려 편입했으며, 원달러 환율 상승의 리스크 헤지는 물론 추가적인 수익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