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트위드 배우러 한국 찾는 해외 치의들

URL복사

제67차 KORI코스, 러시아·이탈리아 등 5개국 치의 방문

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장순희·이하 KORI)가 주최하는 ‘KORI Standard Edgewise Typodont Course(이하 KORI코스)’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회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KORI코스는 매년 두 차례, 봄과 가을에 각각 열리고 있다. 이번 제67차 코스에는 한국, 러시아, 이탈리아, 중국, 미얀마 등 5개국에서 34명의 치과의사가 연수생으로 참여했다. KORI 측에서는 강규석 코스 디렉터를 비롯한 총 11명의 인스트럭터가 중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3개국에서 온 5명의 인스트럭터와 함께 개인별로 맞춤형 트위드 술식을 심도 깊게 전수했다.

 

커리큘럼은 트위드 술식의 습득을 위한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된다. 실습은 △Basic Wire Bending Exercise △Soldering △1st Order Exercise △Anterior 3rd Orders △Upper and Lower 3rd Order Exercise △2nd Order Bending △Prescription Arch Wire Fabrication 등과 더불어 ClassⅡ division 1 Bimaxillary protrusion 4/4 발치 증례, 그리고 Class II 4/5 발치 증례의 Typodont 과정을 포함한다. 이론 강의는 트위드 철학의 태동부터 현재까지의 발전을 비롯해 트위드 철학을 바탕으로 치료한 증례발표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장순희 회장을 비롯해 매회 KORI코스에 인스트럭터로 참여하고 대다수가 미국 ‘The Charles H. Tweed International Foundation’의 인스트럭터로 임명돼 있고, 수시로 미국 본부가 주최하는 코스에도 참여하고 있는 만큼, 변화되는 커리큘럼을 즉각 KORI코스에 반영하고 있다. 무엇보다 KORI코스는 미국 본부에서 열리는 코스 보다 연수생 대 인스트럭터 비율이 훨씬 높고 강의와 실습도 더욱 친근하게 진행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해외 치과의사들의 참석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KORI코스를 듣기 위해서는 반년에서 1년 가량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코스는 매일 오전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10시간의 교육과 1시간의 점심시간으로 짜여 있다. 연수생들의 기분전환 차원에서 하루 정도는 빠듯한 일정을 쪼개 점심시간을 1시간 늘려 근처를 산책하는 시간도 마련하고 있다. 폐회 전날에는 만찬을 마련해 각국 참가자들과 인스트럭터간에 우애를 다지는 기회도 제공한다. 내년 68차 코스는 3월 17일부터 23일까지, 69차 코스는 10월 6일부터 12일까지 예정돼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 치과의사는 KORI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KORI는 교정 입문을 원하거나 본인의 교정기량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전국 7개 지부에서 기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기본교육은 지부 사정에 따라 매주 1회 4시간 또는 격주 1회 8시간씩 1년 6개월 동안 진행된다. 커리큘럼은 진단과 치료계획, 트위드, 성장기 교정, MIA와 SWA, 디지털 교정 등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를 원하는 치과의사는 KORI 홈페이지(www.kori.or.kr)를 참고하거나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원달러 환율과 인플레이션

연고점을 경신하는 달러원 환율 원달러 환율(달러원 환율 같은 뜻이다)이 연고점을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 4월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53.2원이었는데, 글을 쓰고 있는 4월 9일은 장중 1,355원까지 올랐다. 원달러 환율 상승이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천정이 뚫려있는 모양새다. 외환 당국이 방어를 하던 환율 박스권도 돌파된 상황이다. 환율이나 금리 같은 경제지표의 최신 가격을 단순히 지식으로 알고 있는 것과 환율 상승이나 금리 인하의 이유를 올바르게 해석하는 것과는 천지차이다. 그리고 올바른 해석을 바탕으로 실제 투자에 적용해 수익을 내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매크로 변화의 표면적인 이유를 겉핥기 하거나 뉴스에서 제공되는 뒷북 설명을 뒤따라가기도 바쁜 것이 현실이다. 필자는 2023년 초부터 일관되게 원달러 환율 강세를 대비한 달러화 자산의 중요성에 대해 본 칼럼과 유튜브를 통해 강조해왔다. 그리고 실제로 투자에 적용해 작년 초 미국주식, 미국채, 금, 비트코인 등 원화 약세를 헤징할 수 있는 달러화 표기 자산들을 전체 총자산의 80%까지 늘려 편입했으며, 원달러 환율 상승의 리스크 헤지는 물론 추가적인 수익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