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김철수 회장이 지난 22일 헌법재판소(이하 헌재) 앞 1인 시위에 동참했다.
1인1개소 법 사수를 위한 치과인들의 헌재 앞 1인 시위가 1,100일을 훌쩍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김철수 회장은 최근 헌법재판관의 교체를 마무리하고 새롭게 재판부 구성을 완료한 헌재에 다시 한 번 조속한 1인1개소법 합헌 결정을 촉구하기 위해 직접 1인 시위에 나섰다.
특히 이날 1인 시위는 치협 1인1개소법사수및의료영리화저지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훈)가 새롭게 제작한 판넬이 처음으로 선보여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새로 제작된 1인 시위용 대형 판넬은 ‘한 명의 의료인은 하나의 병원만-의료인 1인1개소법 합헌’ ‘의약 5단체는 의료정의를 위해 조속한 합헌 결정 촉구’ 등의 문구를 담았다.
한편, 김철수 회장의 1인 시위를 함께 지킨 김욱 법제이사는 “1인1개소법 위헌 결정의 주심인 서기석 재판관의 임기가 내년 4월로 마무리되기 때문에 3월 안에 헌재의 결정이 내려질 것이 확실시 된다”며 “사무장병원 처벌강화, 개설저지를 위한 국회차원의 입법 지원과 같은 정책적 활동은 물론, 하반기 지부 학술대회 등 각종 행사에서 서명운동을 독려하고, 전국 회원치과에 사무장치과, 먹튀치과 대국민 홍보포스터 부착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최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