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가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용평리조트에서 ‘서울지부 임원 및 25개 구회장·총무이사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통합치의학과 임상실무교육 문제와 개원가의 최대 난제인 구인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김중민 치무이사는 중구새일센터와의 협력을 통한 간호조무사의 치과 취업 등 그간의 활동사항을 보고했다. 또한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에서 진행된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을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에는 타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조무사 또는 경력이 단절된 간호조무사를 치과계를 끌어들이기 위해 개설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서울지부는 치과에 대한 업무소개는 물론이고, 최종 취업까지 알선하는 등 간호조무사 치과 유입을 위해 적극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회원들의 최대 고충이 구인난인 만큼, 구회장 및 총무이사들도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더욱 많은 간호조무사들이 해당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효율적 홍보방안 △최종적인 취업 연계 과정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또한 4대 보험 등 세금을 대납해주는 치과계 관행을 근절하기 위한 서울지부의 보다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서울지부가 운영하고 있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홍보, 내년 SIDEX와 APDC 공동개최 등 주요사안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은 “임기 첫 해였던 지난 한 해 직선 집행부라는 자부심을 갖고 ‘변화와 개혁, 소통과 화합’을 기치로 회원을 위한 회무를 추진해왔다”며 “임기의 중반을 달리고 있는 지금까지도 이러한 회무철학에는 변함이 없다. 앞으로도 회원과 약속한 사업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회장협의회 서왕연 회장은 “구회나 반모임을 통해 회원들을 만나보면, 서울지부에 기대하는 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회원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서 앞으로도 서울지부가 회원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든든한 후원자의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