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보조인력 구인난 해결을 위한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의 행보가 활발하다.
서울지부는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취업성공패키지 ‘2018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을 개최, 4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난 4월 중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의 협업으로 개최한 ‘치과환경관리사 치과취업과정’의 뜨거운 성원에 이어 서울지부가 직접 주최한 이번 치과취업과정은 사전에 90여명이 등록하며 열띤 호응을 받았다.
교육은 하루 3시간씩 총 4일간 치과기구 및 장비에 대한 이해부터 △보철 △치주 △보존 △교정 △구강내과 △소아치과 △구강악안면외과 △임플란트 △보험청구 등 간호조무사 맞춤 커리큘럼으로 진행됐다. 특히 서울지부 구인구직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연자로 나서 수강생들의 이해를 도왔으며, 학술위원회가 직접 제작한 교육자료집이 교재로 활용돼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치과는 낯선 분야라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교육과정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무료로 치과취업에 꼭 필요한 알찬 교육을 해준 서울지부에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강의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80%가 ‘만족 또는 매우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87%가 ‘강의 내용이 치과 근무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서울지부는 이번 교육과정 수료생 46명과 지난달 18일 중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 구인구직만남의 날 행사 부스 참여 시 치과취업을 희망한 6명을 대상으로 회원 치과에 일대일 취업매칭을 진행했다. 구직자가 취업 희망지역을 제출하면, 해당 지역에서 구인 신청을 한 회원 치과와 매칭해주는 방식으로 구인 신청이 일주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상복 회장은 “치과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이번 교육과정에 적극 참여해준 수강생에게 감사드린다”며 “모든 수료생이 치과취업에 성공해 치과인으로서 전문적인 커리어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지부는 지난 4월 중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함께 간호조무사 대상 ‘2018년 치과환경관리사 치과취업과정’을 진행, 교육생 18명을 전원 취업시킨 바 있다. 또한 지난달 중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 주최 ‘구인구직만남의 날’ 행사에 부스 참가해 치과위생사 3명, 간호조무사 10명을 대상으로 취업상담 및 연계를 추진하는 등 치과계 구인구직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