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세계인이 함께하는 ‘제8회 한마음 걷기축제’가 개최됐다.
건강사회운동본부(이사장 이수구)와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이 공동 주최하고, 법무부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28일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결혼이민자, 유학생, 외국인근로자 등 국내 체류 외국인 및 일반 시민 등 3,000여명이 참가해 하늘공원 둘레길을 함께 걸었다.
특히 법무부 및 서울출입국·외국인청뿐 아니라 법무부, 교육부 등 정부가 합동으로 체류 외국인을 위한 고충상담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으며 국가별 전통놀이 체험부스 등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흥미를 돋우기도 했다.
또한 건강사회운동본부는 ‘제6회 사회통합 기초질서 지키기 공모전’ 시상식 및 전시회와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을 진행하는 한편, 대한치과의사협회 등 보건의료단체와 함께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치과, 내과, 안과 등 무료진료를 펼쳐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