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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학회, 역대 최대 학술대회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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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3,300여명 사전등록 완료…2배 늘어난 기자재전시회 ‘풍성’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국윤아·이하 교정학회)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제51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의 사전등록을 마감한 교정학회는 지난달 25일 공식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학술대회의 준비사항을 알렸다. 교정학회에 따르면 학술대회 등록자는 내국인 2,867명, 외국인 380명 등 역대 최대 인원에 해당하는 3,247명으로 집계됐다.

 

학술대회 주연자로는 교정계의 세계적 석학이 대거 포진했다. 먼저 미국 텍사스 A&M대학의 Peter Buschang 교수가 근거 중심의 악정형 치료에 대해 강연하고, 애리조나대학 교정과장을 맡고 있는 박재현 교수가 교정임상에서의 CBCT 활용의 최신 지견을 소개한다.

 

국내를 대표해서는 경희문 교수(경북치대)가 연자로 나서 지난 40년간의 교정임상 변화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세인트루이스대학의 김기범 교수가 clear aligner의 현실적 한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샌디에고대학의 John Grubb 교수는 교정치료의 심미성에 대해, 그리고 독일의 Bjorn Ludwig 교수는 스크루 고정원에 대한 유럽의 시각을 제시한다.

 

2016년부터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Pre-congress는 첫날인 21일 오후에 진행된다. 미국, 중국, 태국 등 26개국 380명에 달하는 외국인 등록자 중 16개국 91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동시통역되는 본 세션에는 배성민, 최광철, 홍윤기 원장과 강윤구, 차정열 교수 등이 연자로 나서 골내고정원의 종주국인 한국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기획된 심포지엄에는 이주영, 백철호, 정민호 원장과 유형석 교수가 연자로 나서 성인에서의 치아 원심이동에 의한 비발치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 특히 최근 개원가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 이벤트 척결 및 윤리적 치료의 가이드라인 제공을 위해 학회 차원의 윤리교육 세션도 마련할 예정이다.

 

학술대회와 함께 마련되는 기자재전시회는 출품업체들의 다양한 이벤트를 바탕으로 재료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예년에 비해 2배 넓어진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했으며, 곳곳에 바리스타를 배치하고, e-poster 관람, 우수증례 전시 및 전시장 내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교정학회 역사상 최초로 바코드 스캔을 이용해 신속한 등록이 이뤄질 예정이다. 별도의 RF카드 없이 네임텍의 바코드를 강의장 입구에서 스캔하면 바로 출결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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