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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X 2018, 12월 8~9일 코엑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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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 the Science’ 주제로 새로운 시도

경기도치과의사회(이하 경기지부)가 주최하는 2018 경기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 ‘GAMEX 2018’이 오는 12월 8~9일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의 슬로건은 ‘Beyond the Science’. 1인1개소법, 의료영리화, 치과계의 대국민 이미지 실추 등 어려운 여건을 정상궤도로 올려놓는 것이 과학의 발전보다 우위에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 이번 종합학술대회를 통해 치의학의 발전뿐 아니라 치과계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GAMEX만의 강점은 그대로 살렸다. 올해도 디지털 덴티스트리, 보험, 엔도, 보존, 구강내과, 임플란트, 치주, 약물, 외과, 교정, 소아치과 등 이틀간 총 34개 강좌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GAMEX의 인기강연으로 꼽히는 핸즈온은 세 가지 테마로 준비했다. Provisional Restoration, Digital Clinic, 보험 등으로 압축해 별도의 신청을 받고 있다. 매년 빠르게 마감됐던 만큼 올해도 등록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학술대회 첫 강연은 토요일 오전 10시 김용진 원장의 ‘Implant Guide surgery의 허와 실’로 포문을 연다. 이후 오후부터 본격적인 강연이 준비돼 있다. 소아환자에도 적용할 수 있는 소아 공간 유지장치 및 제1대구치 맹출 장애의 개선(문상진), 치료로 낫지 않는 치주질환(이동운), 상하악 전치부 결손의 교정적 폐쇄와 그 한계(백운봉), 개원의를 위한 임상 의치 보철학(곽재영),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치조정 접근법(박창주) 등과 보존·치주·임플란트, 틀니유지관리 등에 대한 보험청구 강연도 기대를 모은다.

학술대회 이튿날인 9일 오전에도 자외선 조사 임플란트의 ‘실패율 0’을 위한 세 가지 제안(이찬일), 연조직의 시대가 온다(박정철), 자연치아 아끼는 보존치료(서덕규), 코어와 Coronal leakage의 임상적 의미(라성호), CAD/CAM(한종목, 강정호) 등의 강연이 준비됐다. 학술대회의 대미를 장식할 오후에도 교정치료에 대한 본질적 접근(이계형), 임플란트 바르게 심기(이정삼), 보철치료 업그레이드를 위한 교정치료 활용(장원건), 디지털 덴티스트리(김동환, 김종철, 양병은) 관련 강연들이 마련돼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치과원장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고, 챙겨야 할 교육을 알차게 구성했다. 면허신고 기간이 도래한 시점임을 감안, 면허신고에 있어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윤리교육을 포함시켰다. 또한 치과 내에서 교육하고, 그 이수내역을 반드시 기록해야 하는 성희롱예방교육과 개인정보보호교육도 준비했다. 진료스탭들이 함께 듣고 교육이수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 

지난해 좋은 반응을 이끌었던 노무세션은 올해 정원을 더 늘렸다. 최저 임금 인상에 따른 치과의 어려움을 고민해보는 시간이 될 전망으로, 필요한 상담내용을 사전에 취합해 노무사와 맞춤형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 외에도 토요일 오후 진행되는 인터내셔널 세션에서는 경기지부와 MOU를 맺고 있는 해외 치과의사회가 참여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일본, 대만, 중국에서는 초청연자 특강도 진행한다. ‘Beyond the Science’에 걸맞는 새로운 시도는 ‘주니어 덴티스트 세션’으로 완성된다. 진로에 대해 고민할 시기인 중고등학생들에게 치과의사라는 직업군을 제대로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치과의사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치과기자재전시회는 150여 업체, 550부스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GAMEX 2018 김성철 조직위원장은 “코엑스 대관문제로 인해 올해는 12월에 선보이게 됐다”면서 “연말에 개최되는 어려움이 있으나, 한해의 마무리는 GAMEX에서 함께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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